다른 분들 고민 올려놓으신거 보니까.. 후후..
제 고민은 고민같지두 않네요..
그냥.. 한 소심한 주부의 넋두리라 봐주시길..
이제 5살난 아들이 하나 있어요..
양쪽 집안에 첫 손주라 시부모님의 손주 사랑이 남달르시죠..
시댁과 가까이 살기도 하지만, 손주를 못보시면 안달이 나셔서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를 데리고 시댁에 갑니다..
시부모님.. 좋으세요..
인자하시구, 뭐든 있음 챙겨주시려 하시구..
어떻게든 우리에게 도움이 되게 해주시려구 하시죠..
아이 옷이며, 신발, 장난감 다 사다주시구요..
이런 것들이 적지않이 비용이 크기 때문에 제 살림에도 도움이 되구요..
솔직히 가끔은 제 취향과 조금은 다른 옷을 사오시기두 하시지만..
시어른들의 마음을 알기에 단 한번도 싫은 내색 하지 않고 입혔습니다..
싫은 내색 하면 나쁜 며느리이기도 하겠지만요.. 후후..
다음달이면 아이가 유치원에 갑니다..
어머님께서.. "내가 한번 유치원에 선물좀 사서 찾아가야겠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면.. 제가 도저히 시간이 안된다면.. 그럴수 있다 하지만..
그래두.. 엄마는 나인데.. 쩝..
가끔은 아이의 엄마로서 해야 할 일들을 내 의견 물어보시지도 않으시구..
당신 생각데로 강행하실때.. 아이가 나에게 애정을 더 보이거나 나를 더 필요로 하면
눈에 띄게 질투하실때.. 흠.. 곤란하네요.. 후후..
아이의 대한 사랑은 충분히 이해하려고 저두 노력합니다..
하지만.. 소심한(?) 제 생각으로는..
아이의 유치원까지 방문하신다는건.. 조금 지나치신거 아닌지..
아닌가? 후후.. 제가 오버하는건가요? ^^;;
생색은 아니구요.. 열달동안 배에 안고있었구.. 뼈와 살이 분리되는듯한 고통속에 아이를
낳았는데.. 후후.. 점쟁이가 한 말까지 들먹이시며 너무 지나치게 아이가 당신 아들 핏줄이라는것을
강조하실때는.. 조금은 허탈하구..조금은 서운하구..
제가 행복에 겨운 소리를 했나요? 그랬다면 다른 힘든 맘들한텐 정말 죄송..
어머님의 아이의 유치원 방문에 대한 거..
그냥 좋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후후..
아.. 그냥 대충대충 생각하는 성격이면 정말 좋겠어요..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