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들어 와 봤는데 딱 님의 글이 보이네요.
같은 곳에 산다면 한번쯤 만나서 긴 긴 얘기 해보고 싶어요.
분명 해결책이 있을것 같은데.....
인생이 무엇인지,
사는 게 무엇인지,
저는 지금 나이가 50을 바라보는 49세 랍니다.
그동안 험하고 어려운 인생사를 너무 많이 겪고 살았지요.
꿈많고 기대 많던 어린 시절을 보냈었는데
남편하나 잘못 만나가지고
결혼 생활이 너무나 비참했었지요.
그땐 오로지 남편만을 원망하고 미워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노라니 내게도 50%의 잘못이 있었던 것을....
무조건 참는 것만이 능사는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생각하며 참고,
친정 부모님 걱정하실까봐서 참고,
동네 부끄럽고, 친구들한테 자존심 상하고,
그래 저래 무조건 참고 살아야 된다 ?
참으로 멋지고 아름 다운 세상인데
왜 죽을 때까지 참으며 고통스럽게 살아야 됩니까?
그렇다고 아이한테 상처를 주면서까지
이혼을 하고 자유를 찾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 좋자고 새끼 버리고 내가 잘된들
얼마나 마음이 편하고 좋겠습니까?
무슨일이 있어도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을
버리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저의 인생관입니다.
저는 먹을 게 없으면 같이 굶고,
죽어야 한다면 같이 죽을 생각을 하며
아이들만은 끝까지 버리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내 안위을 위해서 아이들을
버릴 생각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자세히 얘길 하자면 너무나 길어 질 것 같아요.
취미생활도 좋고,
뭐든 좋겠지만,
그 모든 것들은 내 생활이 안정 되어 있는 상태이거나,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에 가능하더군요.
가정이 편칠 않고, 마음이 편칠 않을 때는
그저 아무것도 하기 싫고 ,
의욕도 없고,
만사가 슬프고 힘이 들 뿐이더군요.
하지만 포기 하지 않으면 반드시
길이 있답니다.
저는 힘들고 어려운 내 마음을
의지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어요.
남편 몰래 남자도 만나봤지만,
의미가 없고,
오히려 더 한심하고 자존심 상해 질 때가 더 많았었어요,.
남자들은 여자들을 한 순간 즐기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더 많거든요.
요즘세상에는 가정에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밖에서 다른 여자 만나서 채워 볼까 하는
이기적인 남자들로 가득 차 있거든요.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힘든 내 마음을 채워 주질 못했어요.
아무 의미도 없이 허송세월일 뿐이었어요.
그렇게 이것 저것 찾느라 20년이 넘어 버렸어요.
좀더 일찍, 좀 더 어린 나이에 찾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
지금이라도 저는 얼마나 만족 스럽고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마음이 벅차서 자꾸 눈물이 나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실컷 울어 버리기도 한답니다.
종교를 가져 보세요. (너무 식상한 얘기죠?)
옛날 부터 종교를 가져서 마음의 의지 상대를
찾으려 했는데
성격이 특이해서
왠만한건 믿어지지도 않고,
귀에 들리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고,
감동 같은 것도 없고 ,
마음에 받아 들여 지는 것도 없고 ,
모든 것들, 모든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 졌고,
자꾸 모든 말들이 거짓말 처럼 여겨지고 ,
의심이 가고,
정말로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종교 저 종교
모두 들락 거리며,
혹시나 이제나 저제나
내 마음이 끌리는 곳이 있으려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 헤맸답니다.
그러기를 세월 다 보내고 50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와서야
찾았답니다.
그 아무것도 채워 줄 수 없었던 모든 것을
채울 수가 있더군요.
종교는 자기 마음이 끌려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내게 맞는 종교릉 찾으려고
그렇게 헤매 다녔지만,
그 아무것도 마음에 받아 들여지지가 않아서
포기 하고 있던 차에
우연하게도
조카가 놀러 오라 해서 간 곳이
바로 내게 맞는 곳이었답니다.
그렇게 의심만 하고,
가는 곳마다 헛점과,
보지 말아야 할 것들만 보이고,
이치에 맞질 않는 구섞들만 느껴 졌었는데,
이젠 모든 의문들이 풀리듯,
모든 것들이 순조롭고,
행복하게 풀려 가고 있답니다.
완전히 달라진 내 모습과 생활들,
그리고 사고 방식.
예전의 내 모습을 되짚어 보노라면
끔찍합니다.
모든것 자체를 만족하지 못해서
날마다 불만과 불평이었던 내 생활들,
그래서 날마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던
내 삶들,
세상이 너무나 원망스러웠고,
그래서 이 세상에 태어난 것 까지도
원망스러웠던 생활들,
점점 자신감은 없어지고,
점점 못난 사람이 되어가고,
세상과 나를 격리 시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정말이지
하루 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하고,
모든게 넘치고 풍족합니다.
세상 만사 내 생각하기 나름인 것을 ,
인생사를 너무나 험하고 힘들게 살았었습니다.
이젠 아니랍니다.
모든 것이 감사 하고 ,
모든 것이 아름답고,
모두가 사랑스럽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날들을 살아도 되는 날이 있구나 샆어서
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해도,
가진게 아무것도 없는 데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수는 없는데도,
마냥 감사하고,행복합니다.
님도 그렇게 되길 원합니다.
세상 만사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살 순 없습니다.
세상 만사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살 순 없습니다.
세상 만사 모든 사람들이 다 내게 잘 해 주진 않습니다.
세상 만사 모든 사람들이 다 내 맘에 들진 않습니다.
내가 마음 하나 바꾸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됩니다.
세상 만사가 다 내 마음에 달렸습니다.
님도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저절로 이루어 지는 것은 단 한가지도 없답니다.
뭐든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면 반드시 행복한 인생이 될것입니다.
반드시
사는 게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에 대해서
터득하게 될 것이고,
그 순간 부터는 행복과, 감사와,
기쁨이고
모든 일이 다 잘 풀려 간답니다.
부디 행복한 인생이 되세요.
이제 6학년 아이가 있다면
너무나 젊고
얼마든지 행복한 인생을 누릴 시간이 많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