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중반입니다. 그러나 남편이 항상 기분이 나쁘면 말로 상처를 줘요
그런다고 해서 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의 자존심을 마구 건들죠
전 상고졸입니다 남편은 전문대 출신이구요 하지만 전 기죽는 성격은 아닙니다.
전날 남편은 술을 먹고 와서 안방에서 11시까지 자고 있는상황입니다. 아이들 때문에 화가나서 "이녀석들 조용히좀 해라" 그랬더니 저에게 화를 내며 가방끈 짧은 티를 낸다고 하더군요
그순간 너무 화가 났지만 슬렁슬렁 사과한마디 못받고 넘어 갔습니다.(웃으면서) 속으로 참았죠 그래 내가 아이들에게 조심성없는 말을 했구나 하구요
그리고 저의 친구들을 못마땅해 합니다. 연애+결혼생활 9년입니다. 남편이 울 친구들 을 본지 딱 3번 입니다. 결혼전1번, 댕기풀이, 뒷풀이, 큰아들 돌때도 친구들이 왔었지만 바쁘다면서 처다보지도 않더군요 속상했어요
내 친구들뿐만 아니라 친정식구들도 어려워 합니다. 결혼해서 장모 장인어른 용돈 딱 한번이구요 애들 한번 봐준적 없습니다. 친정에 무엇을 해주면 눈치와 돈많이 쓴다고 나무라더군요
그럼에도 시어머니는 생일때마다 고가의 옷 보석 지갑 안해 드린게 없습니다. 해드린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당연이가 저희 친정에도 해당되었으면 하는 것이죠
전 시댁식구들 챙기느라 바쁘고 대소사 다 챙기는데 울 남편 친정애기 하면 바쁜사람한테 그런소리 한다라고 나무랍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만 납니다. 맏동서보다 애를 빨리 가졌다는 죄로 시댁에서 좋은 내색 한번 못하고 애들또한 예쁨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전부터 생각하고 다짐했던 일이라 내색하지 않았습니다.(맏동서가 6년만에 아이를 가졌습니다)
남이 들으면 배부른소리라 하지만 결혼생활후 친구들 만나는것 거의 1년에 한번씩 이제서야 아이들 크고 몸이 자유로워져 거의 1년 반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밥먹고 한잔하고 올계획이었는데 타지에 살던 아이들이 나이트에 가자고 그러더군요 전 신랑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왔다고 그랬더니 너희들이 다그러지뭐 그러더군요 뭐 바람이라도 난것처럼요 전 신랑과 10분동안 통화하면서 이해해달라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나의 그런모습을 만날때마다 보니 재미없다고 30분만에 나와 버렸습니다. 집에와서는 완전 불량아줌마 취급을 하더군요
참다 못해 이런식으로는 정말 힘들다 했더니 자기한테 잘하라고 하더군요 그럼 당신도 나에게 잘해달라 했더니 너가 2번 잘하면 난 한번잘해준다 하더군요 그런데 그 말이 넘 가슴아픕니다
전 잘하고만 살아야 하는지 저도 사람이라 실수도 합니다. 그런데 나에게 뭐가 불만이 있는지 직장을 다녀라 하야 너가 들어갈 곳이 있겠니? 너가 그런것도 아니. 바쁜데 왜 자꾸 전화하냐는둥(회식 때 술먹고 지금온다는 사람이 2시간이 넘어서도 안오니 전화를 했습니다.
저에게도 문제가 있긴 하겠죠 하지만 문제없는 사람 없습니다. 제가 챙피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해본말입니다.
다른것은 없습니다. 이럴때는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