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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어머니같은사람있을까요


BY 인천댁 2008-03-01

남들은 시어머니라하면 시집살이때문에 밉다하고

 

싫다하지만 전 좀 다른 이유에서 어머니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울 신랑이 초등학교 5학년때 아버님하고 이혼하셨으니까

 

법적으로는 남남이고 아이들을 놔 두고 집나가셨죠.

 

이유는 어머님이 크게 사기치고돌아다니고

 

빚쟁이들이몰려와 살수 없게만들어놨데요

 

그래도 가끔씩 자식들하고 연락하고 아버님 어머님이 서로 재혼을

 

안하셨으니 무슨일있으면 만나고 했나봐요.

 

그러다 제가 맏며느리로 결혼하면서 어머님이 어머님역할을 하실려고

 

집으로 들어오셨더군요. 이런것 저런것 관심가져주고 잘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버님이나 남편이 어머니가 돈달라, 주민등록등달라하면

 

절대 주지말라고 하고 보증서달라하면 절대 못한다로 하라고 하더군요.

 

전 설마 자식며느리인 저한테 사기치겠냐싶어서 한귀로흘렸죠

 

하지만 서서히 어머님의 본색이 들어나더군요

 

갑자기 돈이 필요하니 있는돈좀 달라고 . 일주일이면 돈이 나오니 바로 달라고급하게

 

하길래 2백만원 만들어드렸죠. 거기서 부터시작이였답니다.

 

핸드폰 명의해달라고해줬더니 연체되어 내앞으로 고지서 100만원 날라오고

 

또 다른데서 핸드폰으로 뭘했는지 120만원 날라오고.

 

그때당시 제 신랑 월급 제대로 안가져와서 무척어려웠답니다. 신용체권단에서빨리

 

갚으라고 통보가와서 할수없이 대출받아 갚았죠. 지금도 못갚고 이자 내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락두절에 뭐하고 사시는지 깜깜합니다.

 

처음엔 너무 밉고 그러다가 불쌍했다가 노인네 걱정됐다가 그러더군요.

 

마지막엔 아무일이나 없이 건강하시기만 해라하고 빌었죠.

 

근데 오늘 제 생일 이에요.

 

아침 일찍 전화가 오더군요. 1년 반만이에요.  어머니였죠.

 

반갑웠습니다.

 

제 생일이라 잊지않고 연락 주셨나 싶었죠.

 

근데,,,

 

돈좀 급하니 부쳐달라는군요. 다음달에 돈이 좀 풀리니 달라구.

 

기가 막히고 .. 안해드리자니 자식된 도리가 아닌것 같구

 

남편한테 이야기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남편하고 상의하라 이런말 말고 님들이 제 심정을 좀 알아주시고

 

현명한 판단좀 해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이런일이  또 잦아질것 같은데

 

어쩔지. 솔직히 우리집 형편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이번달도 카드연체되서 정지됐거든요.

 

월급날까지 기다려야 되요. 한달벌어 한달 먹고사는 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