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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각한 내용들이라...


BY 상담자 2008-03-04

제가 아는 이웃분 이야기인데 너무 절실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면 가벼운 뜻으로 드리는거 같지만 진지한 이야기이니 많은 도움부탁드립니다

이혼하고 딸아이를 키우는데 좀 어긋나더니 17살인데 남자친구랑 사이에서 임신을 했답니다

여기저기 상담실에 상담받으러 다니고 해서 그사이에 학교에 흥미가 없던아이가 이제서야 복학하면서 학교를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그런 사실을 알았답니다

사는 형편도 너무 여의치않아 힘들어 하는 엄마를 보면서 뒤늦게 미안해하지만 너무나 엄청난 일이라

두모녀가 어찌해야하는지 아무런 답을 줄수가 없더라구요

상담센터서 상담을 받고 신앙을 가진 엄마라서 낳을려고 결정을 했지만 자기 자식장래.이제서야 학교를 가려고 하는 애를 보면서 마음이 흔들린답니다

한편으로 쉽게 지우면은 아이가 더큰상처가 평생남거나 어차피 똑같겠지만 또다시 이런일을 쉽게 반복하게 되지않을까 걱정도 하면서요

힘들게 지역상담센터와 연계하면서 출산 즈음에 보호시설로 가서 출산까지 지내기로 하고 학교는 병가등 처리하면서 낳기로 결정을 한거 같아요

아이한테 이야기를 해봤더니 울면서 싫다고 그러더랍니다

충분히 이해도 하고 얼마나 힘들고 걱정될지 알지만 그엄마는 어떤 결정이 아이가 가장 힘들지 않고 이시기를 전화위복하는 인생에서 반환점이 될지 ....도무지 답이 안나온답니다

4개월이 넘어서 병원서도 수술하기 꺼려하는 것도 있지만 17살 어린아이가 짊어지기에는 힘들어서 어찌하면 도움이 될지 글을 드립니다

저도 신앙인이지만 차마 낙태는 죄다 라는 말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낳으란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아직 철없이 웃는 그애얼굴만 눈앞에서 아른거리고...이가정에 더이상 아픈상처와 불행이 이로서 끝이길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