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네 하루종일 흐르려던 눈물을 머금고 음악을 듣다가 일기쓰는 맘으로
써보련다 익명이라 다행이고 편하다
오늘은 왜이리 내 맘을 내가 멈추질 못하겟다
덮허두고 꾹 덮허둔 니가 내게 준 독하디 독한 상처 때문에 오늘은 많이 서럽다
결혼 8년차...3년전 너의 외도에 가정이 틀을 깼고 여자 몸으로 혼자 세상에 던저져
아이들을 키워야 했지
슬프다 눈물이 난다 내 가슴을 쥐어짜도 잊을 수도 지워지지도 않는다
좋드나? 그 여자 품에서 즐기던 니 육체에 만족햇나?
그 짓하는 그 방에서 애들하고 잠을 자도 죄책감 없드나?
보상을 받을 수도 받을 가치도 없는 더러운 기억을 어찌 할까나
지울수만 있다면 .... 오늘 밤이 이렇게 치욕스럽진 않을건데 말이다
그 여자 이름 세자에 집착하고 아직도 난 그 3년전의 마음이다
자식 위해서 또 나를 위해서 똑바로 서서 걷고 야무지게 당차게 살고는 있는데
착각말아라 잊고 사는게 아니라 더 기억되는 그 상처를 달래고 살뿐이다
난 남편인 너가 부럽기까지하다
지금껏 살면서 넌 상처라는걸 모르고 살자나
정말 부럽다
오늘 지금 나 왜이리 눈물이나지
분하다 미치도록 분해서 아무나 잡고 크게 울고 싶다
대체 무엇으로 내 맘을 달래보나
남에 눈에 눈물 흐르게 하면 피눈물 흐른다던데 난 이 말이 꼭 답이길 바란다
그 여자 꼭 피눈물 내면서 내 원통함으로 두배로 느끼고 살길 바란다
그 여자가 내게 미안함이라는게 가식적으로라도 있었던 여자라면 모르지만
그 여자 날 만나러 와서 무지 당당햇지 담배까지 펴대면서 말이다
양심이라도 있었던 여자였다면 최소한 불쌍해 보였을지도 모른다
좋은 맘으로 용서하라고? 어떻게? 어떻게 좋은맘으로 용서를 해?
피가 마르는 그 덩어리를 어찌 어떻게 잊어
그 누구한테도 하소연 할수도 내 가슴에 숨켜둔 이 더러운 기억의 원통함을 누구한테 소리쳐보나
울고 싶어서 울어본다
이 시간 내가 날 달래본다 정말 많이 서럽다
에고 진짜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