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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BY 지니 2008-03-18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2년째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엄마입니다.

 

선생님들이나  원장이  아이나  보호자인 저에게  하는  태도 때문인데요..

작년  5세때 담임은  이런일도 있었죠.

4월쯤인가  봄비가  오는  날 오전에  아이보내는  시간에  원래  아파트내  지정된 장소가   아닌

저희동 앞에서  아이를 태우려고 (원래  지정된 장소에서 타도  아파트 구조상 저희동앞을  지나서 나갑니다)   아이는  동 안에 세워 놓고  차가  보이는 쪽으로 가서  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계속  거기서  기다리고 계실것  같아서  그랬던것인데..

선생님은  그행동을  언짢게  받아 들였는지  차문을  홱열고  나오더니  성깔을 부리며 ` 어머니  앞으로는  우리가(차가)  이쪽으로  올거니  여기서  기다리세욧!  아이씨!` 이러는  겁니다.

저,  그때  제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얼떨결에 설마  그 성질의  대상이  저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선생님이  무슨일이  있나?  하며  보냈습니다.

 

어쩌다  차를  놓쳐서 아이를  데려다 주러  어린이집에를  갔었습니다.  아이인사를 시키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려는데  우리아이  행동이 아직 굼ㄸ고 서툰지라  신발벗는 아이를 사이에 두고  선생님과  마주서있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가  아이 신발을  빨리  벗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실내화를  신을 동안  신발을  신발장에  넣어 주려니  자리가 안보여서  우물쭈물하는새  선생님께서  신발을  받으셨습니다.( 담임말고)그리고  인사하고  뒤돌아  나오는데  들으라는듯이  아이 담임이  그러더군요. ` 애  신발까지  맡긴다`

 

한번은  아이 이마가  볼펜같은 것으로  맞은것처럼  좁은  부분이  시퍼렇게  멍이  든채로  귀가했습니다. 그래서  왜 이렇냐고  했더니  누가  밀어서  넘어졌다고 했다가  누가  때렸다고 했다가  아이는

자신도 멍든사실을  모르더군요.  그정도는  단체생활에서 있을수있는 일이라 여기고  담임에게  확인 전화없이 (사실이즈음 아이가  선생님이  몸을  손으로 때리셨다고 하셔서  몸을  손으로 때리는  체벌은 감정적인 체벌이라 여겨져 확인전화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뜨악한  말투로  그런적이없다고 하셨고  영어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산만해서  엉덩이를 툭치며  수업에 집중하라고  한것 외에는

아무일이  없었다고  하셔서  우리아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였구나하고  넘어간 일이있어서)

또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자주  그렇게  이마 정중앙에  좁게  시퍼렇게  멍이들어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르게  물어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공부못한다고  때리셔?(아이에게

할말은  아니지만  그땐 이미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에) 그랬더니  놀랍게도  공부못하면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기신다는겁니다.

 

아이가  작년  내내  어린이집에 가기를  싫어했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화라도  낼라치면  아이가 저에게  엄마가  선생님이냐고  왜 자꾸  화내고 소리지르냐고  그랬습니다. 혹,  엄마인 제가  사교적이고  밝은  성격이 아니라  동네에서  소문날 정도로  우울한 성격이라  제아이만  무시하나 싶어  너에게만  화내시니?  하면  아이들  모두에게  그렇고  누구는  선생님이  가슴을  팍밀쳐서  뒤로  밀쳐졌다는  둥...

아이를  보낸  지난  일년 내내  마음졸이고 힘든시간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같은어린이집을  보낸것은  그  모든  오해?나  의혹을  풀고  신뢰를  회복해서가  아니라  담임이  바뀌니  혹시나 하는  마음과  다른 어린이집에가서  또 아이와  제가 적응을  해야  할것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져서  그냥  재원을  결정했었습니다.

 

그런데  또 이런저런자잘한 일들로  시작부터  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문제가  저의 피해의식에서  비롯된 억측인지  진짜로 선생님들이  저와  우리 아이를  무시하는  것인지  저도  구분  못할정도로  신뢰가  아예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계속  다니겠다고 하는 군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힘이  드네요.

정말  이렇게  판단을  못내리는  엄마를  엄마로 둔  제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