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이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오면
아이들한테 "아빠, 들어왔으면 인사해야지. 다시, 다시 인사해"
그리고 인사안하면
"너희들 맞아야겠다. 얼른 인사해"
그리고 인사안하면 아이들을 국수 삶을 때 쓰는 긴 젖가락으로 때립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무서워해서
아빠가 문여는 소리 들으면 옷장 뒤나, 안방으로 가서 숨어요.
아이들은 "아빠 무섭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삽니다.
왜 신랑이 저런 행동을 하는지는 자라온 환경이 나빠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신랑은 애들은 맞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가 너무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고, 옆에서 때리지 말고 말로 하라고 제가 이야기하면
"조용히 안해. 니가 애들 다 망쳐놓는다"고 난리입니다.
그리고 저한테도 욕합니다.
개같은 년이라구요.
위의 내용은 술 안먹을 때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구요.
술먹으면 저한테
"이 쌍년아, 씨발년아, 그러면서 주절이 주절이......"
아마 한달에 한번은 그런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화가나면 이 씨발년아를 입에 달고 삽니다.
저도 너무 오늘 열받아서
문자메시지로
"니가 뭔데, 니가 우리 부모야, 왜 욕을 해. 애들 앞에서. 너 가만히 안둘거야. 죽여버릴 거야"
그랬습니다.
어제는 술 먹고 와서 4살된 둘째 아이 머리를 두 번이나 때리고
큰애(6살)는 무서워서 엉엉 울고...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오늘 직장도 안갔습니다.
술먹고 욕하고 애들을 때리면 경찰을 부를까요?
신랑의 폭력정도는 언어폭력이 심하고(쌍년, 씨발년이 주로 하는 욕) 물리적은 폭력도 약간 있습니다.
어제는 자기가 신었던 양말을 벗더니 양말로 저의 얼굴을 때리더라구요.
아침에 하는 말이 기억이 안난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폭력으로 경찰을 부르면 어떨지요?
신랑 술먹고 열받았을때 제가 뭐라고 하면 아마 텔레비젼을 던지거나 주전자, 책 정도는
충분히 던집니다.
아이들도 밀치거나 정도는 충분히 할 가능성이 많구요.
이런 상황으로 확산될까봐 제가 술 먹었을 때에는 대꾸를 심하게 안합니다.
기억도 못하고, 물리적인 피해와 아이들이 공포에 질릴 까봐서요.
전 경찰을 불러서 쇼크라고 주고 싶습니다.
술 깨고 그 다음날을 아무렇지도 않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