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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나


BY 정신차려 2008-03-18

친구가 돈 꾸어간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른다

3천만원을 꾸어가선 갚지도 않고 미칠지경이다

처음엔 5백꾸어가서 석달내 갚겠다하고선

1년만에 겨우 받았고

그다음에 천만원 빌려가선 이자까지 쳐서

갚겠노라고 사정사정해서 믿고

고향친구라 빌려줬더니만

몇년이 걸렸는지 모른다 미칠뻔했지 ...

그래서 다시는 그 친구를 믿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워낙 자주 찾아오고 가까이

사는지라 무시하지도 못하고

그나마 지냈다 . 우리한테 뭘 자꾸 선물도

하고 잘대해 주기에 남편도 믿어보라고 하고

나도 워낙 잘하는지라 믿었지만 이번에도

돈 3천만원을 꾸어가선 감감무소식이다

다 내맘같다 생각하곤 빌려준 내 잘못도

크지만 약속안지키는 그사람이 너무 한다

남편도 나도 너무 바보같다 생각이 든다

또 그 3천만원을 언제 받을지 모르겠고

이번에 똑바로 안갚으면 정말 끝이란

생각이 든다

속으면서도 자꾸만 사람을 믿는 나와

남편이 바보스럽지 뭐...

우리가 착하고 순하니까 자꾸 이용만 하는거

같아서 정말 정신차릴 생각이다

기합을 넣어야겠다 , 정신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