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못난장녀라 글올린 사람입니다
어제 서울서 안동에 있는 아버지가 입원해계신 병원갔다가 오늘 낮에 올라와서 현재 야간알바근무하면서 다시 글을 드립니다
우선 전 딸과 둘만 살고 있는 월세에 투잡을 하면서 근근히 살고 있는 모자세대입니다
주일중 하루만 쉬어서 어제 입원한지 3일만에 갔는데 보호자로 계시는 어머니가 힘들어서 원망섞인 말을 쏟아내서더라구요...
원래젊었을때부터 사이가 좋지않았지만 이제곧 얼마살지 못하실분인데 병간호가 싫은마음도 있으시고 본인도 몸이 건강하지 않으시다보니 3일 병원있는동안 아무도 교대할 자식없어서 마니 서운했다봅니다
자리에 누워계시고 대소변 가끔씩 못가리시고 정신이 왔다갔다하시고 초기 뇌졸증진단받은지 채 일주일만에 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입원해서 영양제맞고 계시거든요
어머니는 사실 몸나이 체크했을때 50대초반으로 나왔습니다..실제나이 68이구요
늘 본인 건강생각은 존경하리만큼 챙기고 한두달에 한번은 건강검진.몸에 좋은 약은 다드시지요
그걸 전 나쁘게 보지않습니다..본인 건강챙겨서 자식들 힘들게 안하게하실거고 아버지 만약에 아프시면 그래도 열자식보다는 악처가 낫다고 하니 차후에 아무래도 아버지가 더늙으시고 몸이약하시니 차라리 고맙게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아버지는 보약이나 몸에 좋은것을 드시는것 자체를 원래 좋아하시지않으시고(어머니왈) 약같은것을 드셔본적이 없습니다
74살이 되시도록 아파서 누워계시거나 어머니 힘들게 한적 한번도 없으신데 이제 입원해서 뇌졸증세심해져가면서 대소변을 오늘부터 다리기운없어 기저귀하시고 계시고 정신을 가끔씩놓기도 합니다
이런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는것은 어떻게 하는게 두분모두께 힘들게 하지않는걸까 조언을 받기위해서입니다
동생들도 아직 미혼도 있고 사는것이 다들 눅눅지는 않고 다들 딸이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노인전문병원에 요양하는곳에 보내길 원하시고 아버지를 보면 얼마남지 않은 생명끈을 붙잡고계신거 같아서 그래도 어머니곁에서 간병도 받으시면서 계시다가 집에서 돌아가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3일간병중에 병원계시는것에 넘 힘들어하시고 옆환자들 냄새나고 힘들어서 못있겠다십니다
그래서 내일이라도 퇴원해서 정 힘드시고 간병하기 싫어하시니까 이제집떠나시면 노인병원에서 입원해계시다가 그대로 돌아가실때까지 보내실거라서 한 일주일이라도 집에서 입에맞는 거 해드리면 어떻겠냐니까 일주일동안도 힘드시다고하네요
간병사구해서 도움을 받자고 해도 전혀 그럴생각이 없으십니다
결정을 해놓고도 과연 아버지의사.뜻 무시하고 오로지 어머니마음맞히느라 노인전문병원에 보내드리는게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라도 간병할수있는 입장이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불효를 하는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못난 장녀에게 다시한번더 도움을 구합니다
가족과 의논해야하는거지만 동생셋중에 철없는 어린동생들은 무조건 엄마불쌍하다고만하고 생각이든 바로 밑에 동생은 남편병간호 싫어하는 어머니를 미워합니다
도와주세요....두분다 제가 사랑하는 분이신데 어찌하는게 후회가 안될일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