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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jbjjh 2008-03-27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읽기만 하다가 오늘 용기를 내서 구원요청을 해봅니다.

 

저는 결혼 16년째이고, 딸 1, 아들 1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접어두고, 요즘 제 고민거리에 대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에 원하지 않는 건물(2층)을 사게 됐습니다.

시아제(남편의 동생)가 마트를 하고 있었는데, 건물주인이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우리가 그 건물을 사야 한다며, 만약에 우리가 그 건물을 사지 않으면 동생네가

거리로 나앉게 됐다며, 저를 잠을 못자게 하면서 졸라댔습니다.

 

이유는 제 돈이 1억(제 명퇴금에다 그동안 모든돈)이 있었는데, 그 돈에다 대출받고 해서 맘에 들지도 않은 건물을  남편과 시동생 부부의 권유에 못이겨 사게 된게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그동안 몇건의 속상한 일이 있었지만  줄이고 , 작년부터 월세를 제때에 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또 이층은 아예 세가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비좁음).

 

거기다가 남편의 돈 씀씀이가 헤퍼서 대출이 줄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 3월부터 직장이라도 다니면서 한달에 70만원씩 벌어서 마이너스 통장에

입금하지만, 택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잠깐 옛날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23살때 직장에서 만난 남자랑 눈이 멀어서 결혼을 일찍 하는 바람에

친정에다는 큰 보탬도(장녀) 못 됐는데, 시집와서는 하루도 맘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건물을 팔겠다고 내놨는데, 1달도 안돼서 사겠다는 사람이 나와서, 작은 집한테

나갈 수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못 나간다는 거였습니다.

 

첨에 계약할때는 작은집이 꼭 2년동안은 장사를 해줘야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만4년이 됐거든요.

 

잠깐, 시집올때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어릴때 시집오니까 어느날 뜬금없이 시할머니가 오강,이불, 옷가지만 가지고 우리 신혼집에

오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하나도 이상하다는 생각도 못해보고 같이 살게 됐습니다.

그렇게 제가 세상 물정을 몰랐던 것입니다.

 

시어머니나  신랑이나 저에게 한마디 상의 없이, 제가 세상 물정을 하나도 모르니까 무조건

시할머니를 저에게 보낸 겁니다. 그래서 10년을 참고 살았습니다.(신랑이 장손임)

 

할머니도 자식이 일곱이나 있었지만 ,아무도 모시려고 하지 않으니까 그냥 우리집으로 보낸 겁니다.

우리 친정은 농사 지으니까, 무시하면서 말입니다.

 

그러고 그동안 쭉 어머니한테는 반찬 하나를 가져와도 수고비를 드려야했습니다.

저희가 맞벌이를 하니까 어머니는 절대로 공짜로 우리에게 뭘 주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지병이 있는 장가 안간 도련님이 있는데(저보다 1살 많음) 제가

데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것만은 죽어도 반대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작은집이 이렇게 속을 썩이네요.

우리집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자기들 욕심 채우면서 돈을 주지않고 자기들 배만 채우려 듭니다.

 

요즘 마트가 원자재 가격이나 곡물가격이 많이 올라서 힘든 줄은 압니다.

요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 신랑이 장손이기 때문에 그동안 집안의 모든 대소사며 잡다한 일은 다 도맡아서 합니다.

제사때 집안 어른들 오시면 알아서 대접하고(시아버님이 우리 결혼 1달 후 돌아가심), 특별한 음식이라도 사서 대접하고, 차표도 끊어 드리고, 명절때 집안 어른들 용돈 드리고, 정말 눈뜨고는 못봐줄

지경입니다.

 

될 수 있으면 작은집하고 마찰 없이  건물을 팔았으면 하는데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은 계약서를 쓰라고 하는데, 계약서를 쓰더라도 약속을 지킬지 의문이구요.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밥먹듯이 말을 잘 바꿉니다.

 

저는 지금은 줏대없는 신랑도 싫고, 제돈 1억이라도 찾고 싶어서 건물을 팔고 싶습니다.

신랑은 요즘 저하고 자주 싸우니까  삐져서 어젯밤에 집을 나갔습니다.

 

부디 저에게 조언을 해주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