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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BY 고민 2008-03-29

저어,.........밑에 님들 남편야기들 많이도 실어주셨네요 ㅋㅋㅋ

웃어서 죄송하지만 저도 님들 못지않게 힘들게 산답니다.

너무 어릴때 남편을 만났어요 18살에 만나서 동거하기 시작했어요

사귈땐 좋았는데 막상 같이 살아보니 너무나 힘이 들고 성격차이로 싸웠어요

남편이 일도안하고 집에서 먹고놀며 저에게 돈벌어오라고 하고 청소한번 하지않는 남편이

진저리가 났지요

차라리 혼자살걸 후회도 했지만 벌써 애가 생겨서 지우지도 못하고 낳기루 했어요

첫아이가 나고 우린 행복하기도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남편은 그나마 아기우유값정도는 벌어왔어요

하지만 애 기저귀하나 안갈아주고 애한테 신경하나 안쓰는 남편은 남편같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나도 성질부리고 못되게 굴었어요 심지어는 손님초대해놓고도  가만앉아서 날 애업고 밥까지

하라고 하면서 애도 한번 안봐줬으니까요

남편도 내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었을지 몰라도 난 남편이 더 맘에 안들었어요

한번은 너무 화가 나서 물건도 막 집어던지고 싸웠어요

한번도 싸워도 사과한번 하지않고 자꾸 내잘못만 되짚는 남편이 싫었어요

누구나 잘못이 있지만 나도 어려서 남편에게 잘못한건 사실이에여

이해해야 할것도 잘 못했기에 ,,,지금생각하면 미안한 구석도 있어요

남편도 나도 서로 철이 없고 그랬어요

 

그리고 둘째애가 생겨서 낳고 애들이 자꾸만 커가니까 남편이 술에다 도박에다 정신을 못차리는 거에요. 애들이 커가면 정신차리고 어른다워야 하는데 남편은 그게 아니라 더 타락하는거에여

알콜중독에다 도박까지 미쳐가고 있는 남편을 난 그래도 새사람만들겠다고 노력햇어요

몇년을 노력해도 남편은 신혼초에 내가 자기에게 했던 말들이며 내가 남편에게 못되게 군걸 자꾸만

꺼집어내면서 폭력까지 휘두르는거에요.

옛날일을 꺼내서 왜그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는난 남편을 정신과에 데리고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남편은 절대 죽어도 가지않겠다고 해요

그리곤 술먹고 돈잃고 오는날엔 무조건 나를 패면서 옛날내가 시댁에 못했던 일들이며 시동생아플때 돈적게 준얘기며 해대는데 미칠거같아요

그래서 남들에게 물어보니 사람들말이 자꾸 구슬려서 옛날얘기 꺼낼떄면 미안하다고 해보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난 빌면서 옛날얘기니까 잊으라고... 당신도 잘못한거 많지 않냐고... 울면서

얘기했어요  ...남편은 내가 그러자마자 더 날뛰면서 미친둣이 나를 패고 정신병원까지 가자고

나를 미친여자 취급하는거에요  ..

아.....내가 잘못생각했구나 ,...그러면 될줄 알았던 내 생각이 부질없음을 깨달았죠

애들을 봐서라도 마음좋게 먹고 새사람되라고 얘기했지만 점점 심해지고 심지어는 친정식구들 욕까지 하면서 친정동생이 아주 옛날에 자신에게 사람좀 되라고 충고한것까지 들먹이며 친정동생 흉을 하는거에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애들데리고  지금은 따로 살고 있어요

알콜중독에다 정신까지이상하고 도박도 못끊고 애들까지 잡고 마눌아 잘할려고 살아볼려고 애쓰는 마누라까지 칼들고 죽일려 덤벼드는 그사람을 이젠 사람취급안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요

지금은 안보니까 너무편하네요  애들도  아빠얼굴 안봐도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