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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으로부터 정신적 독립이란?


BY 궁금 2008-03-30

마음속으로 늘 이혼이라는 생각을 깔아놓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사는동안 너무 힘들었고 앞날도 그러함을 너무 잘 알기에 미리 대비를 해야 겠다는 생각뿐이구요.

사는동안 죽을만큼 힘든 고비를 넘겼지만 첨엔 누구나 그리 사는줄 알고 이해하고 참고 넘겼습니다.

조금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고 보니 제가 참 불행하게 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도 불행하게 살것 같은 모습들이 점점 그려지구요.

아직 둘째가 많이 어리지만 나름 준비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하나둘 나타나는 믿지못할 남편이란 사람의 행동들에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앞으로는 더이상 놀라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정말 아쉬움과 고민없이 그리고 뒤돌아봄없이 헤어질수 있는 제 자신을 만들고 싶어요.

살면서 별다른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구요.

물론 살다가 남편이란 작자가 정신차리고 제대로된 삶을 산다면 결말은 달라질수도 있구요.

제가 아는 인생선배가 우선 남편으로부터 정신적인 독립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미움과 증오와는 다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으로는 미움과 원망이 많기에 당장 여건이 되서 저 인간이 없어도 살것 같지만 막상 헤어지면 언젠간 후회할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인생선배는 정신적 독립을 위해 1년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맘인가요?

남편이란 사람을 완전 제 삶에서 배제 시켜야 하는 건가요? 티안나게?

참 어렵고도 난해한 말이네요.

정신적 독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