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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분가


BY 화이팅 2008-04-03

 드디어 6년 만에 분가를 하는가 봅니다

 지난 일주일이 70년 을 지난것 같습니다

 정말 아마도 이렇게 분가 하기가 힘들고 욕먹을 일이란걸

 알았다면 감히 아 무리 힘들어도 엄두를 냈을까요?

 정말 전 나쁜년 아래위도 구분못하는년 시어른을 개코같이 보는 못된며느리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분가를 합니다

 그래도 분가  할랍니다 몇십억 땅 필요 없습니다 18평 아파트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나가서 잘해줄랍니다 내자신챙기느라외면했던 우리아들들 살뜰이 챙길랍니다

 살림도 아끼면서 알뜰이 해야지요 빛으로 시작하지만 여유가되면 저도 직장을 다녀볼려고 합니다

 지금 이삿날짜까지 20일가량 남아서 시어머니랑 얼굴보기가 힘들지만

 그정도는 참아야겠지요 암으로 고생하시는 아빠한테 갈때도 눈치안보고 갈수있고

 뭘해도 눈치안보고 내맘대로 할수있는 게 너무 좋습니다  그눈치보고 사는게 너무 힘든

 일이더군요 나가서 남편 핍박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겠어요 먹는거 입는거 자는거 노는거

 누구 만나는거 하나하나 일일이 간섭과 잔소리 70노부모 두고 ....아무리 코앞으로 간다해도

 나가있던 자식들도 모시러 들어오는데 외면하고 나가는 너 발걸음도 하지마라

 하시던 어머님한테 할말이 별로 없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죠 아마 자주 쓰게 될것같아요 속얘기 할곳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