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 아기 엄마입니다.
작년에 복잡한 이유로 거의 반 강제적으로 결혼했어요.
그때 생각해보면 제 잘못과 무지함이 컸던 것 같애요.
결혼 막판에는 반항하는 마음으로 결혼했구
결혼전에는 결혼 우울증으로 결혼 후에 임신 때는 임신우울증으로
그리고 아기를 낳고는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했답니다.
그리고 지금도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해요.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결혼이라던데...
전 결혼하고 나서 너무 행복하지 못해요.
아기를 낳으면 좀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우울증은 더 심하더군요.
바람이 스쳐가는 것 처럼 우울증도 그렇게 옵니다.
아기가 심하게 울때 감당을 못하겠구...
사랑없는 결혼에 대한 후회감이 밀려오고...
내 나이에 왜 이런 생활과 결혼을 했나 그런 후회감이 밀려오고...
어쩌다 시댁 식구들과 갈등이 있으면 거의 미치겠구...
정말 자살이라도 하고 싶어요
그런 생각에 아기 옆에서 울고 있으면
아기가 너무 불쌍하구 내가 잘 키워야지... 그런 생각에 다시 마음 추스리고
매일 매일 그러다보니깐
결혼을 강요하셨던 부모님도 원망스럽구...
임신 때 상담받았던 정신과 선생님은 예상외로 잘 버티고 있다구 수유중이니깐 약은 먹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거의 5시간은 우는 것 같애요.
산후우울증 어떻게 극복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