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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을 구합니다


BY 오지랍 2008-05-02

어디서 부터 이야기 해야할지 참 난감합니다만 두서없는 글이라도 읽어주시고 꼭 많은 답변들 구합니다..

저는 20살에 지금의 신랑을 만나 사랑을 했습니다,,,

 

긍데 덜컹 애가 생긴거죠.. 그때 신랑은 19살 한살 연하였어요

 

무튼 그나이 남자들이 다 그렇듯 우리 신랑도 영장이 나왔죠 물론 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긍데 지원을 해서 군대를 가버리더군요.. 저두 첨엔 애를 지울생각이였죠 긍데 내가 너무 어리석었죠 

 

애를 낳겠다 생각했고 시어머니가 알았죠

 

 그리곤 절 병원에 데려가셨구 내결정에 따른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전 애를 낳았죠 그렇게 혼자 9개

 

월을 버티다 우리 친정집에서 알게되고 우여곡절 끝에 애를 낳았답니다..

 

 물론 신랑은 군대 있을시기였구요.. 애를 낳아도 시댁어른들 얼굴한번 안보이더군요..

 

 그길오 애기랑 저는 친정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가고 2년이 지난후 신랑이 제대를 하고

 

난 신랑만 제대하면 모든 일이 다 해결될줄 알았지요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시댁에선 여전히 아무 말이 없고 우린 한동안 떨어져 살았어요 왜냐면 같이 살집

 

이 없었어요 애가 분유를 먹어도 분유값하나 기저귀값하나 안보태주더군요  그리고 애가 돌찬치를 해

 

도 시댁에선 돌반지 돌돈 하나 안줍디다.. 시댁에서 친척들이 그렇게 많이 왔어도 누구하나 돌반지

 

돌돈 하나 건네는 사람이 없더군요 전 그때 그런게 뭔지도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것두 상식이하

 

더군요

 

고스란히 친정집에서 다 해줬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은 가고 우리애가 4살이 되던해에 우리 친정집이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친정엄마가 살던집에 우리가 살게 됐죠..

 

그렇게  살아도 우리 시댁에선 생활비는 커녕 어떻게 사냐고 물어도 안보더군요.. 참고로 시아버지가

 

갈비집을 하셨습니다.

 

. 맨날 돈없다 장사 안된다 해도 너무하단 생각은 들었죠.. 그래도 그땐 신랑이 잘했습니다.. 그때까진

 

서로 사랑하는것두 같았고 그런데 신랑이 일을 몇달을 쉬게 되었죠 정말 쌀이 없어서 친정집에 가서 쌀

 

을 퍼다 먹었습니다 참고로 친정집이랑 시댁이랑 우리집에서 3분거리에 있었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잔정이 많으신 분이시긴 하나 애정표현이 그닥 좋으신 편은 아니십니다.. 그리고딸 고생만 시키는 사위

 

가 좋아 보이실 리도 없었겠죠 그리고 막말로 사고쳐서 임신 9개월만에 딸이 임신한 사실을 아셨는데

 

그것만으로도 전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은 셈이죠.. 그래도 내가 안쓰러우셨는지 겨울엔 기름 일일이

 

말통에 담아오셔서 기름 채워주시고 시장보면 항상 우리껏두 같이 봐서 주시고 그리고 우리 큰애는 정

 

말 우리 엄마가 다키우신거나 마찬가지죠.. 내맘 같아선 정말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해도 모자랄것

 

같은데 우리 신랑은 장인이 일일이 기름을 말통에 담아와서 넣어도 방에 누워 나와 보지도 않습디다...

 

그때 부터 이건 아니다 싶었죠.. 담배 하나 물면 그 담배 꺼지기도 전에 도착할 거리에 있는 친정집 인

 

데..멀리서 장인 장모 해도 얼굴도 안내비치더군요그때부터 이사람이 조금씩 미워 지더군요니.. 하루는

 

애들 고모가 객지 생활 하다 집에 들렀지요 우리도 같이 밥으러 가자고 하더군먹는 요 아버님이 삼겹살

 

이나 구워 먹자고 하신다나요... 어쩔수 없이 내키진 않았지만 갔습니다왔다고 .. .. 더 기막힌건 우리

 

시댁에선 고기 없인 밥을 못먹는사람들입다. 시어머니 방에 누워 있더니 고기 먹으러 왔다니깐 없다 시는

 

거예요 밥도 없구 시아버지 늦게 온다 해서 아무것두 안했다더군요.. 분명 좀전에 아버님이랑 통화 하

 

고 왔는데 말입니다.. 라면이라도 있으니 먹고 가라더군요.. 온김에 그럼 그거라도 먹고 가자 했지요 그

 

때 아버님 전화와서 고기 구워라 라고 하셨습니다..이내 아버님 도착하시구 고기글 굽기 시작하고 다들

 

 먹는데 저 한점도 목구멍으로 넘어 가질 않습디다 알고 보니 냉장고며 냉동실에 삼겹살이 가득 하더

 

군요.....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 참 속된말로 빈정 상하더군요.. 뿐만 아닙니다.. 신랑이 실직하고

 

4달 동안 집에 있을때 생활이 어쨌겠어요 안그래도 박봉이랑 모아둔 돈도 없었는데 쌀독에 쌀이 떨어

 

져 전전 긍긍해도 아들 실직한거 뻔히 알면서 식당와서 한끼 밥먹고 가란 말도 안하더군요 물론 오라해

 

도 안갔을꺼지만 서운한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멀리 객지있는 딸 걱정되는건 당연하죠.. 그딸해준다면

 

장조림을 찜솥 한가득 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한통 안싸주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늦게 우리 아들이 8살

 

되던해에 결혼식을 했습니다.. 작년이죠... 우리 수중에 돈이 없으니 안한다 했어요.. 긍데 시어머니가

 

그건 부모할 몫이니 걱정말라고 하시더군요.. 얼떨결에 결혼식을 하게 됐지만 양가 형편 다 아는 지라

 

예물이며 예단 생략하기로 했죠 어른들끼리....... 우리 엄마는 그래도 그렇지 반지는 하나씩 해야하지

 

않냐고  우리 시어머니께 말했더니 나중에 애들 집분가 할때 돈으로 주시겠다더군요.. 저희 어머니 그

 

럼 신혼여행이라도 보내 줍시다  내가 300 낼테니 나머진 안사돈이 부담하고 애들 가고 싶다는 곳으로

 

보내주자 시더군요  우리 시어머니 그럽시다 하더니.. 결국 우리 결혼식하던 12월 3일 엄청 추웠습니

 

다.. 친척분들은 신혼여행 잘 다녀오라면 인사를 하는데우린 막상 갈데가 없더군요.. 신랑왈 겜방이라

 

도 갈래?? 하더군요 그말이 어찌나 서럽고 화가 나던지 곧장 집으로 와서 잤습니다..안그럼 내내 울고

 

있을거 같아서요..... 긍데 문제는 우리가 울산으로 이사를 오게 됐죠.. 우리가 돈이 있을리 만무했죠 신

 

랑월급이 끽해야 100만원 남짓이였으니 먹고 살기도 바빳습니다.. 우리 신랑은 날 보고 그러더군요 한

 

달에 50을 벌어다 줘도 30만원 적금넣고 살여자는 산다고........ 저 그말 듣고 까무러 쳤습니다.. 자기

 

용돈으로 20만원씩 꼬박꼬박 가져가면서 애들이랑 거지같이 산 내 인생이 너무 억울하더군요.........어

 

쨋든 기회다 싶어서 시어머니가 했던 약속이 생각나 말했더니 딱 잘라 없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그땐 내

 

가 미친년이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어쨌든 이사람이랑 이혼생각도 수없이 했고....... 이혼하잔 말도

 

했죠.. 그렇게 싸우고 다투고 하는걸 애들 고모가 안타깝게 봤는지 우리 신랑을 자기 직장에 취식 시키

 

더군요 전 정말  신랑이 취직만 하면 모든일이 다 잘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긍데 한달이 지나도 두달

 

이 지나도 월급이 안오는 겁니다.. 그때 난 부산에 신랑은 울산에 있었습니다.. 물어봤죠 그랬더니 월급

 

이 애들 고모 통장으로 들어 간다 더군요 그러면서 애들 고모가 원룸에 살고 있었는데 한달방세 30만

 

원을 신랑보고 내라고 했단겁니다.. 정말 또 한번 까무러 쳤습니다.. 그리고 나머진 애들 고모가 돈을

 

모아준다나 머라나요.. 저 두말도 안하고 전화 끈었습니다.. 그리고 냉전이 시작된거죠.. 애들 아빠가

 

없었을땐 혼자 냈을 방세를 애들 아빠 얹혀 산다고 모두 내라고 하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두 생활비를 줘야겠단 생각은 했지만 말입니다.. 그나마 시댁 식구라고 애들 고모만은 내편인줄 알았는

 

데 역시나구나 싶더군요 그렇게 냉전이 흐르는걸 애들 고모가 눈치채고 우리가 떨어져있어서 자꾸 싸우

 

고 화해할 시간도 없다면서 날보고 울산으로 오라는거였습니다.. 전그때이혼 서류까지 다 준비한 상화

 

이였고 정말 끝이란 생각이였죠.. 그런데 이번에도 신랑이 잘해보겠다며 우리 한번만더 시간을 가져 보

 

자는 겁니다.. 저두 애들이 있는데 이혼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고민끝에 제가 하던

 

일도 그만두고 울산으로 왔습니다... 물론 집을 얻고 하는 모든 부담은 애들고모가 다하구요.. 하지만

 

와서 보니 이 인간 변한게 아무것두 없는겁니다... 매일 컴퓨터에 미쳐선 나하곤 하루종일 얼굴 맞대고

 

있는 시간이 1시간도 안됩니다.. 새벽 2~3시에 들어와선 (일이 그때 끝납니다)밥먹구 컴터앞에 앉아서

 

 아침 7시가 되면 잡니다.. 난생처움 낯선곳에 와서 적응도 안되고 길서 낮설고 그런데 이인간은 그런

 

내맘을 하나도 몰라 주는겁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직장 동료 준다면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샀습니다 뭔

 

가 했더니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핸드폰 줄이였습니다.. 그걸 보고있으니 울화통이 치미는 겁니다

 

형님이 그걸 눈치 챘는지 내꺼다 하시는 거예요 그런가 부다 했죠 근데 그게 핸드폰 번호가 들어가는

 

폰줄인겁니다 못보던 번호다 해서 물어보니 학원에 여선생 줄꺼라면 그걸 낑낑거리고 만들고 있는겁니

 

다...... 이 밀려 오는 배신감을 어찌할까요? 여기서도 신랑월급은 애들 고모가 관리하고 전 생활비를

 

받아 생활을 합니다....... 그래도 내가 벌어살땐 이런기분은 안들었던거 같은데....... 이젠 어느 누구도

 

믿을 수가 없네요.....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쓰고 보니 정말 긴 글입니다...하지만 내가 살아온 일

 

을 다 적을려면 책으로 펴도 모자 랄것같네요......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