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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속상하다 위로좀 해주세요


BY 속상맘 2008-05-21

얼마전 신랑이 갑상선유두암으로 수요일날 입원해서 일요일 오전에 퇴원했습니다.

물론 친정엄마가 화요일부터 3시간이나 걸리는 먼길을 오셔서 애들을 챙기고

저는 이틀은 일을 가고 금,토,일요일은 집하고 병원이 1시간 거리이고 유두암이 0.5센치밖에

되질 않아 아침 일찍가고 저녁 먹는걸 보고 왔지요.

친정엄마가 토요일날 저녁에 동생네 작은애가 돌잔치라 부랴부랴 저희 애들 학교에서 오는것만

보고 저 온다음에 바로 가셨지요...

 

그런데 시엄니께서 저보고 저희 친정엄마가 어떻게 사위 퇴원하는것도 안보고 병원에도

안와보고 가냐고

자기 아들을 우습게 봤다고 화를 내시네요...

가뜩이나 저희 친정엄마도 당신아들 입원시킨다고 데려가면서 데릴러와서는

들어와서 고생많다는 말도 없이 당신 아들만 쌩하니 데려갔다고 뭐라 하시던데..

 

오늘 시아버지도 신랑한테 너희 장모가 너를 우습게 본다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아니 뭘 우습게 봤다는겁니까?

저희 시엄니는 저희 친정엄마가 정성이 부족했다.

언제부터 애들 챙겼냐 하시면서 제가 하는말을 그냥 툭툭 가로막으면서 뭐라 하시네요..

 

정말이지 속상하네요...

걸핏하면 당신아들 죽다 살아났다고 하시고...

어제는 사위가 개고기 사다준걸 가지고 제가 저녁먹고 간다고 할까봐

선뜻 저녁먹고 가라는 소리도 안하고..

요구르트 3개 남은걸 가지고 우리애 1개 당신아들2개를 주면서 저는 쳐다보지도 않으셨으면서..

 

따지고 들면 정말이지 너무 너무 대들고 싶은게 많은데 조금있다 퇴근하면서

시댁에서 쉬고 있는 신랑을 데릴러 가야 하는데 정말이지 얼굴도 보고 싶지 않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