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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서리..


BY 꽝녀 2008-05-26

얼마전에 친정집에 다녀왔네요.

저희는 시댁이랑 친정이랑 중간에 살아여..ㅎㅎ

그래서 왔다갔다 많이 하는 편인데..그래서 무척

바쁘게 산답니다..여기저기서 오라고 하니 안갈수도 없고..

저희 친정부모님은 오빠네가 모시고 사는데..

두분이 맞벌이를 하니 아이들이나 청소는 언제나 엄마

차지랍니다..아이들이 꽤 크긴 하지만 엄마 연세가

있으시고 고혈압이라 많이 힘드실꺼예여..

엄마네는 단독 주택인데..오빠아들 그러니까 손주가

천식이 있거든여..그래서 많이 신경쓰는 편인데..

엄마가 아침이면 매일 이불을 들고 옷상가서 널고

손주 이불은 무겁더만 빨기도 엄청 빨아대고..어디서

이불속 배게속 진드기가 안좋다고 들었나봐여..

그렇게 해야 된다고 들은건지..정말 옥상에 이불들고 올라가다가

혈압이라도 올라가면 큰일인데..어휴..전 자식된 입장에서

속상하더라구여..자식 뒷바라지 끝나니까 이젠 손주 뒷바라지

하는라 넘 힘든거 같기도 하구여..암튼 괜히 맘이 짠 하더라구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