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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바람난 울 언니


BY 속터져 2008-06-04

결혼20년이 넘은 언니가 아이들 대학 보내고 동네 복지관에서 댄스스포츠를 배우기

시작했지요. 어느 단계가 지나자 사교춤이 배우고 싶다하여 형부의 허락을

받고 사교춤을 배우러 다니기 시작한지 6개월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났답니다.

이곳은 지방이고 그 남자는 서울근교에 산다는 데

자신이 국무총리실에 근무한다며 고위직 공무원이라며 언니에게

접근했죠.  지방에서 평범한 서민생활을 하던 아낙네가 서울,그것도 국무총리실에

고위직에 근무한다며 접근한 남자에게 한눈에 반했는지 열나게 그남자와

만나러 다니다 이상한 낌새를 챈 형부에게 무도학원을 금지당했지요

저는 그 어리석은 아줌씨의 동생으로 언니가 만나는 그 남자를 한번 만나봤지만

아무리 봐도 불확실한 그남자의 신분이 의심스러워 사기꾼인거같다했지만

언니는 철저히 그남자를 믿는거 같습니다.

제가 그남자가 활동하는 카페에 가입해 확인한바로 시도때도 없이 새벽6시부터 새벽 서너시까지

댓글을 달고 글을 올리고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하는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데

언니는 영상폰으로 총리관저와 사무실까지 다 보았으며 언니와 만나는 순간에도 핸폰으로

촛불시위현장에 모인 숫자가 긴급보고사항으로 들어오는걸 봤다며 아직도 그사람의 신분이 확실하다고 믿습니다.  언니가 빨리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깨달아야 할텐데 이젠 충고를 하는 저와도 인연을

끊겠다하며 전화나 문자 모두 거부하고 있습니다

혹여 그 남자와 다시 연락을 하는건 아닌지 불안하고 오히려 언니에게 전전긍긍하는

형부가 안쓰럽고 이젠 너무 당당하고 뻔뻔하기까지 한 언니에게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언니가 정신을 차릴수 있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