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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못된건지 내가 못된건지 잘 모르겠네요.


BY 아줌마 2008-06-06

나의 형제는 1남 4녀이고 그중 나는 네째이다.결혼을 한지는 몇년되었지만 몸이 좋지 않아서 아직 아기는 없고 몸이 안좋아서 병원을 다니면서 약을 먹고 있는 상태이다.문제는 세째언니도 결혼을 해서 아들둘을 키우고 있는대,큰애는 8살,작은애는 6살이다.언니는 맞벌이를 하고 있고 애들은 친정에서 애들이 태어났을때부터 친정엄마가 키우셨다.큰애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작은애는 어린이집에 다닐나이인대 작은애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해서 그냥 친정엄마가 키우신다.

난 건강이 안좋아서 회사는 안다니고 있는 상태이고,가끔씩 친정에서 아버지가 건강이 좋지 않아 엄마랑 병원에 가게 되면 한달에 몇번정도는 친정에 가서 6살인 작은애를 봐주곤 했다.

신랑과 세째언니는 사이가 안좋다.일년전쯤에 세째언니는 신랑이 주식을 해서 백만원정도 이득을 보았다고 하자 자기도 오백만원을 줄테니 주식좀 해달라고 부탁했다.그래서 신랑이 주식을 샀는대 일년동안 주식은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원금의 반의 반도 오르지 않았다.그런대 세째언니가 주식이 너무 떨어지자 돈이 필요하다면서 원금을 몇개월에 나눠서 달라고 했다.신랑은 어의가 없었지만,자기가 주식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언니가 투자한것이기 때문에 굳이 싸우기도 싫고 해서 그냥 오백만원을 한꺼번에 주고 말았다.물론 그만한 돈이 없어서 우리가 저축해 놓은 돈을 줬다.난 신랑한테 주식이 원금의 반의 반도 오르지 않고 떨어졌는대 왜 우리가 원금을 모두 줘야 하냐면서 화를 냈지만 그냥 원금을 줘버렸다.그래서 신랑과 다투었고 원금을 달라는 언니가 미웠다.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

자기는 5억이나 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고 우린 5천만원짜리 전셋방에 살고 있는대 있는 놈이 더한다더니 그래서 세째언니랑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다.

그런던 어느날 인터넷을 하고 있는대 메세지가 왔다.00야 십만원 줄께.이런 메세지가 왔다.난 무슨말인지 몰랐지만 전화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그런대 세째언니가 부탁이 있다고 해서 애들 봐주는것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애들 봐달라는게 아니라고 자기 얘기좀 들어 보라고 해서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자기가 이주 뒤에 회사를 그만둘건대 이주동안 1시 30분까지 첫째네 학교에 가서 큰애가 수업끝나면 집에 대리고 와서 한시간 반동안 숙제 봐주고 3시경에 집에 가면 어떻겠냐고 했다.이유는 첫째애가 수업끝나면 집에 가지 않고 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애들과 놀다가 한참뒤에 집에 간다고 그래서 숙제도 못하고 세시경에 태권도도 가고 학원도 가야 하는대 첫째애가 집에 갈생각도 안한다는 것이다.친정엄마는 집안일 하느라고 1시 30분에 애가 집에 오는지 안오는지도 모르고 집안일을 하거나 다른일을 한다면서 이주동안만 큰애 교실에서 기다렸다가 끝나면 집으로 대리고 가서 받아쓰고 숙제 시키고 세시가 되면 집에 가라고 한다.그게 애들 봐달라는 거지 뭐겠는가.그러면서 십만원 줄테니 그렇게 해달라나.언니네 집과 우리집의 거리는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왕복 세시간인대 겨우 첫애 봐주려고 한시간 반때문에 왕복 세기간이 걸려서 간다는 것도 짜증이 났고 내가 그렇게 건강하면 모르겠는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주동안을 그렇게 해달라는 언니가 미워서 싫다고 했다.그렇다고 조카가 내말을 잘 듣는것도 아니고,친정엄마가 아빠랑 병원에 가실때 둘째조카를 봐주었을때 애들이 좋아하는 김밥을 몇개 사서 냉장고에 넣고 큰애가 학교에서 집에 오자 큰애한테 너 줄려고 김밥 많이 사두었으니 배고프면 꺼내서 먹어 그랬더니 대답도 안하고 딴생각을 하는지 얼굴을 찡그리고 짜증을 내는것이었다.잘해줘도 고마운줄도 모르고 이모를 만나도 인사는 커녕 소닭보듯이 하는 큰애를 보면서 기분이 상해 있던 터였다.그래서 언니한테 싫다고 했더니 맨날 놀면서 그런것도 못해 주냐면서 세째언니가 짜증을 내서 그냥 전화를 끈어 버렸다.자기 필요할때만 애들 봐달라고 하는것 이제는 나도 싫다.내가 너무 한건지 아니면 조카를 봐주었어야 하는지 난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