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목욕탕을 합니다.. 거기 오는 손님하고 어찌하여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자... 얘기하다보니 동갑이라 친구맺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그러고 한참후 저랑 같이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여자목소리... 누구냐고 추궁했더니 아무도 아니라고 처음엔 니가 잘못들었다고 딱잡아떼더니 제가 계속 물으니까 친구맺은 그여자라고 하더라구요.. 핸폰보여달랬더니 죽어도 안보여주고 그여잔데 자기도 전화와서 깜짝놀랐다고.. 아무사이도 아니고 진짜 그냥 알고지내는 친구사이라고했어요.. 뚱뚱하고 못생기고 니가 신경쓸사람도 아니라고 하면서요.. 몇일 기분나쁘게 그러고 지나갔는데.. 오늘 가게에 나갔는데 저랑있는데 또 전화가 온거예요.. 남편은 태연하게 야 목욕이나와라 우리와이프가 너 보고싶데.. 그러는거에요.. 정말 아무사이도 아닌친구처럼... 그러고 몇마디 하더니 끊더라구요.. 기분이 묘했어요.. 이걸 그냥 넘겨야하는건지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는건지.. 기분은 나쁘고 결혼한남녀가 친구맺는다는것도 전 이해가 안되고.. 제가 아는사람도 아니고 전혀모르는 여자랑 친구라니... 친구가 연인되고 연인이 부부되는거 아닌가요? 모르겠어요 전.. 남녀관계는 이성이기때문에 친구사이라해도 마음의 변동은 생긴다고 생각해서.... 여튼 짐 기분잡친생태로 집에들어와 여기에 글부터 올리네요.. 제가 뭐라하믄 남편은 더 지랄합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오버한다고... 정말 제가 오버인가요? 이런거 그냥 모른척해야하나요??? 아까도 전화번호는 지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