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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안가려는 아이..


BY ... 2008-06-19

 

올해 다섯살이 되어 어린이집에 보냇습니다..

 

남자아이이지만 애교도 많고 말도 많고 겁도 많고 좀 여성적인 면이 많은 아이이지요..

 

그런데 자기또래보다는 좀 키가 작아요..

 

데리고 다니면  다들 4살이냐고 묻곤합니다..

 

처음엔 어린이집에 의외로 적응을 잘하더라구요..

 

가끔 혼내는 선생님이 무섭다고는 햇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인지 별말이 없더라구요..

 

선생님이 좋다고 말할때도 많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인가 잠을 잘못자고 새벽에 세번정도는 깨다 자다 를 반복하는거 같아요..

 

울면서 잠꼬대도 하고..

 

요즘 어린이집다니느라 피곤한가 ..하고 무심히 넘겻습니다..

 

어린이집가기를 싫어하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유심히 보니 행동이 좀 이상한면도 보입니다..

 

전에는 모르는 친구들과도 인사도 잘하고 어울리기도 곧잘햇는데 요즘은 잘모르는 아이는

 

피하는 기색이 역력하구요 자기보다 키가 크거나 하면 말도 잘 못걸더라구요..

 

저한테 대신 말해달라구 하구요..

 

전에는 그런일이 없엇는데..

 

이상해서 물어보니 어린이집에 아들을 괴롭히고 때리는 아이가 두세명 잇는거 같더라구요..

 

전에도 때린다는 말을 들엇지만 그냥 또래아이 토닥토닥하즌 정도로 생각햇엇는데 아이말로

 

나쁜말도 하고 주먹으로 얼굴..배등을 때린다네요..거기에 아이가

 

꽤 상처를 받은거 같네요...

 

키가작다고 놀리고 때리고  장난감도 뺏고 그랫나봐요...

 

무심히 넘긴것이 너무 후회되네요...

 

너무 화가 나서  그아이들이 때리면 너두 참지말고 때려주라햇더니 절대 안된다네요..

 

선생님이 친구때리면 안된다고 햇다구요..ㅠㅠ

 

어찌해야하는지 ..

 

그래도 계속보내야하는지 아니면 좀 쉬어야하는지 아니면 다른곳으로 바꿔야하는지

 

생각은 많은데 어떤게 아이를 위한것인지 잘 모르겟네요..

 

저러다 성격이 이상해지는건 아닌지 너무 걱정입니다..

 

도움의 글들 기다립니다...경험잇으신분들 글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