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딸 아이땜에 요즘엔 넘 힘이 듭니다
공부는 상위권 이고 하려는 의지도 있는 아이인데 중3이 되고나서 부터 남자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하더니
이젠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문자를 주고 받네요
독서실에 가서도 계속 문자 주고 받는것을 알게되었어요 EBS 강의 듣는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버디버디 채팅을 하고...그래서 잔소리좀 하고 핸드폰을 뺏어 버렸더니 지금 3일째 제게 토라져서 시위라도 하듯 저를 벌레대하듯 합니다
어제는 제게 할말이 있다고 하더니 조금 풀어지는가 싶더니 볼륨매직 파마를 시켜달라네요
아침마다 머리 만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그 파마를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머리도 덜 상한다고...
시험이나 끝나고 말을 하던가 하지 꼭 시험 앞두고 그런말을 해야하나 싶어 더 화가 나더군요
그래도 공부는 나름 하려고 하는것 같아 참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아 지지가 않아 오늘은 한마디 했습니다
엄마는 너 친구가 아니다 너가 잘못을 해서 엄마에게 혼이 났으면 반성을 해야지 엄마가 너에게 않좋게 대한거만 생각하고 버릇이 군다고 이젠 용서 안하겠다고...저도 참 한심하죠?
중3딸래미와 자존심 대결을 하는것 같고....
선배맘님들 저희애가 사춘기가 온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이 위기를 잘 넘길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몰아 부치면 그나마 공부 하려고 하다가도 엇나갈것 같아 것 또한 쉽지가 않네요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