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줌마닷컴 속상해방에 글도 많이 올렸다.난 결혼한지 3년이 넘었다.결혼전 회사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다.그일 때문에 지금도 약을 먹고 있는 상태지만 건강이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정상인과 별로 다를게 없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었다.
시댁은 내가 몸이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시켜 주셨다.그건 감사하게 생각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댁에 못하거나 한것도 아니었고,시아버지가 사업에 망해서 빚도 잔뜩있고,시어머니는 몸이 안좋아서 관절약부터 해서 신장약 등등 서너가지의 약을 먹고 있는 중이다.
방을 얻을 돈이 없어서 대출해서 삼천차리 전셋방을 얻어서 살았다.그래도 곧 죽어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자기아들 나랑 결혼 안하면 자기네 좋은 집에서 살수 있는대 나랑 결혼해서 초가집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고 시어머니 툴툴 거렸다.자기네집은 일억 오천인가 하는 집에 원금 팔천에 대출받아서 사서 맨날 은행 이자만 내고 살고 있다.곧죽어도 큰집에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
결혼 일년후쯤이었을까.은행에서 차압을 한다고 해서 결혼전 내가 벌어놓은 돈 오백을 달라고 해서 해드렸다.고맙다는 말도 없이 시어머닌 돈 빨리 달라고 자기아들 괴롭히지 말라고 한다.그래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지금은 백만원남았는대 갚을 생각도 안한다.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하는 인간들..
그러던 어느날 신랑과 시어머니랑 셋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대 갑자기 시어머니가 "밥값도 못하는 것이 말이 많다."이러는 거였다.그래서 내가 "너무 서운해요.애기 못낳는 여자를 밥값못하는 여자라고 한다죠".그랬더니 그말은 알아듣네 그러시는 거였다.그때는 그말을 들었을 당시에는 그렇게 속상하지 않았는대 며칠 지나서 생각해 봐도 너무 속상해서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신랑이 시어미한테 한테 얘기했다."엄마 때문에 00 더 아프면 엄마 탓인줄 알아."그랬던것 같다.
며칠뒤 시어미한테 전화가 왔다.나한테 할얘기가 있으니 집으로 오란다.그래서 시댁에 갔다.
"내가 몸아픈 너를 며느리로 받아 주었다는 사실을 고마워 해라.너 결혼할때 사람들이 아픈 며느리 얻어서 뭐에 쓰냐고 했을때 그래도 내딸 생각해서너를 받아주었더니 나를 이겨먹을려고 하냐.난 너한테 안진다.감히 누구를 이겨 먹을려고 하냐.그리고 왜 우리아들 간호원이랑 사귀고 있는대 왜 못만나게 했냐고,그리고 우리아들 너랑 결혼 안했으면 좋은 집(시댁)에서 살수 있는대 너랑 결혼해서 초가집 같은대서 살고 있는게 안쓰럽게 보인다.그리고 친정 생활비는 얼마나 주냐?친정에서 아픈 딸 며느리로 맞아 주었으면 고맙다고 약값이라도 보태주지 못할망정 생활비를 달래냐 도대체 생활비를 얼마를 주고 있는거냐?"그래서 내가 "십만원 드리고 있는대요. "했더니 "거짖말 말라고 더 주고 있는거 안다"그래서 내가" 하늘에 맹세 해요" 했더니 믿는 것 같았다."너 맨날 신랑 늦게 오면 안좋은 생각하면서 신랑오면 닥달 하는거 다안다."그래서 내가 그랬다."오빠가 늦게 오면 결혼 안한 친정언니랑 저녁먹고 동네 공원에서 두시간 정도 운동하고 신랑한테 전화오면 집에 가서 밥 차려 주거나 먹고 싶은거 만들어 주고 있는대 무슨 나뿐 생각을 한다고 그러세요.''
그러다가 할얘기를 다했는지 "나랑 얘기했던거 신랑한테 얘기 하지 마라.신랑한테 얘기해서 네 남편이 나한테 따지러 오면 당장 네 집으로 쫒아 낼줄 알아라."그러는 거였다.
자기네 집이 얼마나 잘 났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사업 망해서 며칠이 멀다하고 빚쟁이들 집으로 오고 맨날 생활비를 30만원씩 달라고 하고 신랑이 나 모르게 이십만원정도 시댁에 주고 있다는 것도 눈치로 알고 있다.결혼 하고서 세탁기 고장났다고 세탁기 사주고 냉장고 너무 오래 되었다고 냉장고 디오스로 사주고 냉장고사서 백화점 상품권 받아서 시어머니 옷사다 드리고
난 한다고 했는대 자기네 집안 무시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신랑한테 얘기하지 말고 그냥 나만 알고 속으로 삭혀야 하는건지 아니면 신랑한테 얘기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두서없는 긴글 다 읽어 줘서 감사 합니다.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답글 많이 많이 좀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