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이면 늘 시댁에 가는데요 오늘은 형님네 아들둘도 있더라구요.. 형님은 없고.. 애들만...
점심먹고 애들 tv보는데 우리애들이랑 그집애들이랑 채널가지고 싸웠어요.. 저희애들은 유치원생이구요 그집큰애는 초등생 둘째는 유치원생... 여튼 그래서 제가 리모콘 뺏어서 꺼버렸지요.. 싸울꺼면 보지말라고... 근데 저희아이가 투정부려서 저한테 혼나서 울었어요 그걸 둘째가 할머니한테 말했는데 그래~ 그러고는 마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신경안쓰시나보다 했는데 한참있다 나오시더니 왜들 tv 안봐~~~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채널가지고 싸우길래 껐어요. 했더니 그럼 니네가 집에가면 되겠네...~ 그러시는거에요..
그말이 왜이렇게 하루종일 서운하고 신경쓰이는지 모르겟어요/... 큰집애들 tv 못보는것 떄문에 저희보고 가라고 하신것도 기분나쁘고 똑같은 입장에서 애들이 다툰건데.. 편은늘 큰집애들편만드시고.. 이거원... 애들놓고 질투하는 제 모습이 한심한데 화는나고... 그러네요.. 괜실히 어머님한테 서운하고... 잘해봤자~~~ 이런생각들고....
제가 소심한거죠? 남편한테 확 말해버리고 싶다니까요.. 당신어머님 우리그렇게 생각안해주니까 환상깨라고...
그럼서 큰아들네는 서울올려보내고 우리는 옆에끼고 뒷바라지 하라는식으로 말씀하시고.. 큰아들네는 참 좋겠다 란 생각드네요... 시부모 안모셔도 되고 룰루랄라 서울가서 편할테니... 난 뭔가 싶은생각도 들구요... 대접은 형님이 다받고 우린 해도 티도안나니 말입니다... 쩝~~~ 이놈의 못된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