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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싫어져..


BY 무관심 2008-07-08

2001년에 결혼한 주부입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고있구요

남편을 아무리 잘 보려해도 자꾸만 미워지니 어떻게 해야할지..

남들이 말하는 권태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싸울때마다 죽일듯이 눈을 부릅뜨고 고함치는것도 너무 싫구요

사실 특별한 일은 없지만 사는게 너무 지겹습니다

제 나이 이제 31인데 남은 인생을 어떻게 같이 살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아직도 저를 너무 모르는거같아 정이 안갑니다

그래도 좋아서 결혼을 했을텐데 제가 어린 나이에 너무 안 따지고 했나봐요

따진다는게 돈이나 그런게 아니라 이 사람의 인격이나 집안 환경 등등 말이죠..

 

결혼하고보니 시아버님 딴 여자에 자식까지 있더니다..

시어머니는 애들 봐주긴하지만 환전 다혈질에 몰상식하구요

 

남편은 술마시기 좋아하고 오지랍 넓은..집안일에 별 관심 없는 그런 스타일이구요

청소좀 도와달라 몇번 말해야 겨우 한번 하고는 담날되면 또 술 마시고 늦게까지 자고..

 

애들 한테는 좀 교육적인 아빠였음 하는데 데리고 무식한 장난만 칠줄알지 애들 보는 앞에서 길거리에 휴지 버리고 침 뱉고..

정말 하나가 싫으니 다 싫어지네요

 

제 마음이 이러다보니 밤에 건드리는것도 너무 싫더라구요

밤일하는것도 자기만 좋아서 하는편..

 

암튼..이 지겨움을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지...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