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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폭력에 머나먼 강을 건너고 있어요ㅜㅜ


BY 악마와천사 2008-08-10

 

이일을 어떻게 마무리 지으면 현명하고 지혜로울지....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저는 연애6년에 결혼10년차 된 주부입니다

이번에 아주 사소한 일로 다퉈 남편과 냉전중이며 각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일이란 약속어긴 영업사원에게 "제발 말바꾸지 말고 약속 잘 지키라고" 한마디 했더니

천사표 울 신랑 영업사원들 얼마나 힘든데 이왕 이렇게 된것 그냥 없던일로 지나가지 뭐하게 싫은소리하냐고

되려 나한테 큰소리 치네요

못할소리 한것도 아니고 약속 어기지 말고 잘 지켜달라고 했는데....

밖에서 할소리 못하고 오히려 집안에서 안할소리 하고 있으니 어이없슴..

 

그러고 우리부부 하루 냉전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나가서 놀고 들어오더니 저녁외식 하자고... 같이 나가자고 하더군요

큰소리 친 신랑 목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는데 같이 앉아 밥 먹기엔 소화가 안될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이들 델꼬가 저녁을 먹고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날 가만히 두라고....

그래도 자꾸 같이 가자고 하길래 "병주고 약주냐고" 했더니

난데없이 달려들어 양손으로 귀싸대기 4대를 사정없이 날립니다

 

어안이벙벙... 이게 무슨일인가? 나한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번개가 한번 번쩍하고 지나갔나?

머리속이 하얘졌습니다

그날로 지금 3개월이 지났습니다

아무말도 아무런 눈빛도 주고받지 않습니다

첨있는 폭력입니다 연애할때부터 지금껏 이런일이라곤 없었고... 상상도 못할 일이엇습니다

 

창피하고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해 도저히 용서가 안되고 있습니다

폭력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폭력을... 그래서 본인도 모르게....

보고 배우는게 무섭다 하잖아요

 

그냥 대화로 풀고 용서하기에는 힘이 드네요

잠시 별거를 할까도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아빠랑 떨어져 있는건 싫다고....

한집에서 말안하고 투명인간처럼 생활하는것도 이제는 못할짓이고...

이일로 이제는 제 마음이 먼나먼 강을 건너고 있어요

화해를 해도 남편의 마음보다 어둠속 강을 건너가버린

제마음을 되돌려 오기가 무척 힘이 들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을 봐서라도 화해를 해야하고 담달이면 명절인데....

화해는 하고 한차를 타고 장거리(시댁이 멀리 있어서)를 달리고 싶어요

그리고 미안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냥 그렇게 두리뭉실 넘어가지는 못합니다

지발~~ 좋은 해결방법 아이디어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