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부터 규모가 좀 큰 대리점에서 일하는 아줌마 입니다.
그전에는 한번도 직장생활을 한적이 없고요. 일찍 결혼하였고 전업주부 였습니다.
몇일전 직장내의 여자동료와 이야기 하다가 둘다 깜짝 놀랄일을 알았습니다.
그 동료는 얼마전 직장을 그만두었다가 한달만에 재 입사 했는데 다시 들어온것은
그 동료가 사장님에게 전화해서 들어오고 싶다고 해서 들어온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그렇게 말했거든요. 사실좀 실없어 보였어요. 그만두고나서 금방 전화해서
들어올 거면 뭐하러 그만두었나 싶은게요. 그만두는 이유는 새로운 직장을 구한다고
했었거든요.
새로 들어온 그 동료가 갑자기 저를 비난하더군요. 저랑 별말도 썪지 않는 인사도
겨우 하는 사이였거든요. 저보고 눈치없이 일을 너무 쓸데없이 열심히 한다더군요.
그래서 다른동료들이 욕한다고요. 제가 자청해서 시키지도 않은일을 열심히 한것이
다른동료들 눈에 거슬렸던것 같아요. 저는 그자리에서 제 태도를 고치겠다고 했어요.
저도 일을 만들어서 하니 많이 고달팠거든요.
그러니 그 동료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월급인상을 위해 단체행동을 하자구요.
저는 좀 어이가 없어서 이랬어요. 그러면 어차피 그만둔김에 더 많이 주는데가지
뭐하러 여기 다시 왔냐구요. 그랬더니 그 사람이 이러더군요.
내가 그냥 올사람입니까. 사장이랑 협상해서 더 받고 왔지. 사장이 요구조건을 들어주니까왔지.
이말에 저는 놀랐어요.알고보니 그동료가 전화해서 들어온게 아니라 사장이 아침저녘으로
전화해서 월급을 올려주니 다시온 모양이더군요. 그 반대로 알았던 저는 놀라서 입이
쩍 벌어지고. 인자하고 나이든 사장님에게 정말 실망했어요. 그리고 무뚝뚝해서 평소에
인사도 잘 안하는 동료가 나보다 월급을 더 받는게 맥빠지더군요.
제가 워낙 열심히 일해서 사장님도 제가 대리점에서 제일 낫다고 인정 하셨는데
저는 가만히 있고 사람구하기 힘드니 나가는 사람은 더준 모양이더군요.
저는 저대로 일할맛 안나고 사장님에게 실망하고 동료는 동료대로 자존심을 구긴
사장님에게 따지겠다고 하더군요. 말렸는데도 사장님에게 따졌다더군요.
오늘아침 저를 보더니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사장님이 안부르던가요.? 아니 왜요. 이렇게 내가 대답했어요.
사장님이 그쪽을 불러서 야단친다고 했어요. 이렇게 그동료가 대답하더군요.
이쯤에서 저 이성을 잃었어요. 곧장 사장실로 직행해서 사장님에게 고함질렀어요.
저를 야단친다더니 뭘로 야단 치나요. 월급 인상하자고 단체행동 하자고 , 자기 월급
더 받는다고 말꺼낸것은 그사람인데 제가 뭘요.
사장님 열받아서 그 동료에게 가서 고함질렀습니다. 나가라고요. 열두번도
더 나가라고 했지만 동료는 안가고 버티고 서있었고 곧 화가풀린 사장님이 둘이 화해 하라더군요.
이것이 제가 겪은 황당한 일입니다. 둘이 한 잡담으로 사장님께 따질수는 있지만 제가
불려가서 꾸중듣게 만들면 최소한 미안한 마음은 가져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는 지금 그 동료도 황당하지만 저 자신도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똑같은 행동을 한것 같아서요. 아니 이성을 잃고 더 심했던것 같아요.
지금 그 동료가 용서가 안되면서 저도 용서가 안되고 많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