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말 좋은 답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릴때 항상 학교끝나고 집에가면 엄마가 따뜻하게 맞아주면서
맛난 간식 챙겨주는 친구들이 너무나 부러웠어요
전항상 방치되어 있었고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않았지만
친오빠한테도 그리고 동네녀석들에게도 어린나이에
성추행 성폭행을 당했는데요
그게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지 이게다 어린 저를 방치한 부모님때문에 그렇다고
얼마나 제자신을 저주했는지 얼마나 부모님을 원망했는지 몰라요
무섭고 폭력적인 아빠가 돌아가시자 난 너무 잘됬다고 이제서야
평화가 찾아왔다고 오히려 좋아했어요
매일 부모님 싸우는 모습 안봐도 되니까요
전 정말 따뜻한 가정 따뜻한 음식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몰라요
물론 저도 애낳고 살아보니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도 엄마가 좀더 지혜로웠다면
그런 남편 안만났더라면 생각하면 아주 치가 떨린답니다
제가 처녀때부터 생리불순 다낭성난소로 고생했는데 이것또한
다 식생활도 관련있다고 생각이 지금에서야 들어요
야채 과일 나물보다는 늘 기름진 음식으로 식단을 꾸몄던 엄마
그런데 전 이제 스스로 생각할줄 아는 어른이죠
애들생각해서라도
이제 제자신이 그런 사슬을 끊어야 겠어요
빵이며 밀가루음식은 두달전부터 안먹구요
(외국빵의 주식빵은 우리가 먹는 빵하고는 틀리죠 )
잡곡밥에 야채 생선 나물위주로 식단을 꾸미고 있어요
운동도 하루에 삼십분씩 꼭하구요
네
님들말씀따나 이제 제자신을 사랑하며
어린애들 키우느라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모유수유)
운동할 시간도 없구 남편얼굴 보긴 힘들구
식사도 대충 떼우고 툭하면 밀가루음식 버터 많이 들어간
빵이나 먹었는데요
이젠 정말 안그렬려구요
제가 책보고 음악듣구 그러면서 스트레스 풀었는데
지금까지는 몇년간 그것도 못하고 살았어요
주말엔 시댁가느라 바쁘구요
여느주부 대부분 그러겠지만 제가 사고싶은 것도 참구요
이제 정말 저도 제시간을 갖고 싶어요
내년이면 좀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정말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