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컴에 고민을 털어놓고 ...
답글 달아주신님들 덕분에 아주아주 큰 사건이 해결되었어요
정말 아무한테도 못한 이야기를 하고서 큰 도움을 받았으니 정말 아줌마닷컴 위력 대단하네요
전 여기 8년째 단골이예요
주로 눈팅만 하는 편이고요
오늘 제 고민은 아들 녀석입니다
내성적이고 소심하지만 마음은 순수하고 착한놈이네요
말이 늦게 트이더니 지금도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하고 동생한테도 딸리네요
하지만 거짓말도 못하고 시키는 공부나 학원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다니네요
성적은 중간정도 이고요
친구와 싸워도 지가 잘못 안했어도 말을 재대로 못해서 당하게되네요
어제는 반장선거에 나갔는데 1표 나왔었데요
저는 인기도 없고 그나다 좀 친했던친구도 이젠 저랑 안놀려고 한데요
이유는 저도 모르겠데요
노는 친구들 무리에 가면 끼워주지 않고 저리 가라고 하거나 관심이 없나봐요
동네 친구들과는 잘 지네는데...
우리 애를 좀 만만하게 보는경향이 있나봐요
예전에 들은얘기인데 축구 할때도 골기퍼 하라고 해서 싫다고 하면축구를 못하게 한다고도 했고요
쉬는시간에 뭐햿냐고 물어보면 혼자 계단에서 놀았다고 하고...
항상 그러는건 아닌거 같아뇨
그렇다고 가정에 문제 있는건 아니에요
애 아빠도 활달하고 제가 좀 내성적이지만 친구문제로 이런 고민은 없었구요
둘째 아이는 유머도 풍부하고 인기가 많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까요?
어제 그얘길 듣고 아이가 우는데 맘이 너무 짠했어요
담임 선생님 한테 전화로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선생님은 전혀 모르시고 혼자 노는모습은 못봤다고 하는데...
아이가 워낙 소심하다보니 한두번 그런거를 고민하는건 아닌지..
오늘은 어떻게 보냈는지....걱정이 앞섭니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