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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결심하면서......


BY 바보 2008-09-04

결혼 8년차  정말 탈도 많고 사고도 많은 결혼생활  정말 남편으로인해 행복하다라고 느낀전 단 한번도 없다

신혼초 애기도 없는때 부터 잘못된 결혼인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  후회만 된다

울 외할머니 초상날 어른들 다 계신데서 정말 술먹고 오신 손님하고 치고박고 싸우고 깨부스고 경찰오고 그난리피웠다

어른들이  이혼해라고  이런자리에서 저렇게 하는거보면 뻔하다고  하지만 울 엄마 아버지가  신랑편 들어줬다

나역시 그랬으니까...  단순한 실수다고  하지만 그게 아니걸 살면서 알았다

결혼 1년이 지나고 자기 아빠가 친아빠가 아닌것도 알게됬고 두동생도 친 동생이 아니라는걸...   그래도 우리 친정집은 다 받아줬다   완전히 속이고 결혼시켰다  

하지만 술만 먹으면 그동안 자기집에 못한거 아니 자기 눈에 못차면 봐놨다가 폭발한다  폭행도 한다 단지 자기집 아니 우리 엄마한테 왜 그렇게 하냐고..   남들이 들으면 내가 엄청 못한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내딴엔 한다고 했고 또 잘할라구 노력했다 하지만 자기는 성에 안찬단다 항상 내가 더이상 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젠 몰르겠다

나두 더이상 하기도 싫고 해주기도 싫고   저는 저혈압이라 한번씩 숨을 못쉴때가 있다  그럴때면 정말 죽는구나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그걸보고 지랄한다고 쑈한다고  그런 인간이다  하지만 자기 엄마가 어디 아프다면 어쩔줄 몰라 난리다  곧장 달려간다  시엄마도 어김없이 신랑을 부른다  당신이 넘 아프다고.....

그런 효잔데 내가 하는건 눈에도 안들어 오지  당연한 거니까  정말 이젠  싫다

정막 자기는 효자가 아니란다  내가 엄마한테 해준게 아무것도 없다고 .... 

한번 참고 또 참고 또 참고  이렇게 해서 8년을 벼텼다  이제 더 이상 버틸힘도 애증도 뭐도 안 남았다

남은건 악 밖에 안 남았다  정말 악으로 산다고 이런 사람을 상대하니 내 성질만 더 더러워진다

애들도 미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