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먼저 떠오르는게 오늘은 또 ..
늘 나보다못한 이웃을 생각하며 감사하자 ..작은일에도 .. 다짐을 하지만
생각보다 잘안되네요
사람이라 그런지 ..때론 너무 힘들어서 너무 너무 삶이 버거워 .. 다 내려놓고싶을때가
정말 너무 많아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친정을 생각하면 숨이 막힐것같고 ...
시댁을 생각하면 가난하지도 않으면서 늘 돈달라 빙둘러말하시고 ..
우리는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월급을 가지고 네식구가 옷하나 물건하나
제대로 사지못해서 늘 남이 입던옷 사입는데 시댁에선 우리가 잘먹고 잘사는줄 아나봐요
추석은 코앞인데 월급도 아직못받고 보너스는 꿈도 못꾸고 ......
8년을 카드로 메꾸고 메꾸고 이젠 이생활도 진저리가 납니다
신랑은 몸이아파도 쉬지못하고 일하러 다녀야 입에 풀칠이라고하니 .. 아픈몸 꾹참고 오늘도
일터로 나가는모습보고 맘이 찡하네요
갓태어난 아기보면서 .. 너도 참 불쌍타 속으로 말합니다 .. 복없다 ..
신경치료한 치아가 다 되어서 치과를 다녀야하는데 그것도 힘드네요
돈들어갈곳은 많은데 .. 돈은 정말 눈씻고봐도없고 ...
정말 미치겠어요
늘 죽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삶에 기쁨도 애착도없어요
종교를 가지고있어서 늘 내자신에게 체면을 걸어요 .. 이러지말자 .. 희망을갖자 .. 근데 믿음이 부족해서인지
너무 쉽게 무너져요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시댁은 돈많이주는자식에겐 아무리 잘못해도 바른말못하시고 .. 돈없고 늘 힘없는 우리한테만 아무리해도
늘 퇴박입니다
이젠 다 지칩니다
아픔없이 죽을수있다면 자살해도 괜찮다면 ... 우리 네식구 그냥 약먹고 죽을까하고 몇칠전에 신랑이랑
얘기했네요 ..
희망이 안보여요 ..
어딜가든 배운사람끼리 잘사는사람끼리 끼리끼리 모이는데 전 배운것도짧고 돈없고 여우도못되어
아무도 제주변엔 없어요 .. 개똥벌레처럼 다 멀리떠나고 절 싫어하네요
어릴때부터 늘 가난하고 없고 왕따당하고 차별당하고 .. 이젠 너무 지긋지긋해요
오늘 아침방송을보니 어느분이 사회에 몇백억을 기부하셨더라구요
가난한사람들한테 좀 보태주지 싶더라구요
제가 부자가되면 기부도좋지만 ... 정말 가난해서 병원도 치과도 옷도 못사입는 이들에게
오른손이하는일 왼손이 모르게 도와주고싶어요
오늘도 살아가야하는데 .... 힘이없어요
그냥 사는게 죽지못해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