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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을 못잡겠어요


BY 장미 2008-09-23

지금 신랑 만난지1년5개월이되었네요

작년 10월달부터 어떻게하다보니 동거가시작되었구요

이 사람에 대해서 처음부터 알고시작했지만 자꾸 맘이 복잡합니다

전 대구에서 본신랑과 4년전에 이혼했구요 딸 아들도 대구에있답니다

지금 신랑도 재혼이지만 아이가 없구요

전 40이고 지금신랑은 46입니다

맏이구요 전에 사업하다가 부도를 2번맞아 빚도6천만원있구요

아직 전세방 하나 없이 시작합니다

제가 혼자있을때 식당 서빙하면서모은돈으로

방도얻고 했답니다

천만원은 이사람한테 들어갔네요

혼자있을댄 적금도붓고 작지만 돈을 모아가면서살았는데

지금은 그런것도없답니다

전 애기문제가 제일큰 걱정입니다

이사람은 아기를 많이 원하고있구요

시부모님들도 그렇구요

전 제입장에선 아기는 낳고싶은생각이없습니다

형편이 안좋으니 아기들어서도걱정입니다

은근히아기를 바라는 신랑보면 미안하기도하구요

그래서 갈등을 많이합니다

여기서포기하고싶은생각....

신랑은 안된다고  몇년만 기다리라고하는데

맘먹은대로된는것도아니고... 맘을 못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