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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이 상하네요


BY 한숨 2008-10-20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여기 들어와 몇자 적어봅니다

결혼 17년차 그냥 저냥 살아왔습니다

남편을 믿으며 .. 누가 말했듯

내 남편은 아니겠지 아닐꺼야...라며

그런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겼어여

남편이 팬티를 뒤집어 입고 왔네요

기가 막힙니다

첨엔 첨부터 뒤집어 입은거라고 하더니

순순 불더군요 잘못했다고 정말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구 한번만 용서해달라구

저는 어쩌죠? 어떻게 해야 하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이혼을 할것도 아니구

그냥 살건데

마음이 ... 마음이 아퍼요

숨을 쉬기가 힘들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아퍼요

퇴근하려고 집으로 향할때면 정말 들어가기 싫다.. 라는 생각만 나요

그러면 또 한숨이고...

아주 크게 쉬어야 하는데 크게 나오지도 않고 .. 답답하기만 해요

누구한테 말해봐야 내얼굴에 침뱉는거 같구

내가 어찌해야 할까요???????????

 

 

답글주신 분들 넘 감사해요

이혼할 생각 전혀없구

남편 망신줄 생각 전혀없어요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이곳에 들어온거구

위안도 받고

생각도 많이하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마음 잘 추스리고 잘 살아보도록 할께요....^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