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 지금 고1입니다 공부는 좀 못하지만 엄마 좋아하고 순수합니다
사고안치고 건강하면 공부 좀 못해도 된다며 평소에 얘기합니다 정말 공부는 자기가 해야지
옆에서 아무리 하라고 해봐도 잔소리로만 듣는거 같아서 그렇게 됐네요
아무 생각없던 아들놈인것 같아도 지딴에는 걱정이 좀 되는가 봅니다 지말마따나 공부도 안되지
잘하는것도 하나 없지 운동도 별로고~대학에나 가려나 졸업을 한들 취직이나 되려나~한숨을
쉽니다 그러면 저는 아직 너희들은 모른다 물론 벌써부터 자기길이 보여서 그길을 향해 달려가는
애들도 있겠지만 사람은 때가 다 같지가 않더라 좀 늦게 출발하는 사람도 있다 너무 그리 조급하게
생각지 마라 학교 공부가 다는 아니더라 지금은 학생이니까 공부좀못하면 선생님께 괄시를 받을지
몰라도 사회생활은 학교 생활과 연계되는게 아니니 지금 니 형편으로 미래를 바라보지 마라 엄마는
니가 밝고 건강하게 학교 다니는것만으로도 고맙다 그러지요 아들놈한테는 위로도 안되겠지만요
동생은 중2인데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아 고액과외도 (형편상 무리인데도)받고 싶어 지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난리네요 속으로는 좀 얄밉습니다 형편도 그렇고 지 오빠생각은 않는 딸이 야속기도 하구요
지 동생을 보면 나는 저 때 뭐했나 싶은가 봅니다 그래서 수학 영어 과외라도 한번 받아 볼래 하니까
그건 또 싫다네요 저는 그냥 이 학원 다니는게 좋다네요 모든 애들이 공부를 다 잘할수는 없듯이 아들
도 공부는 취미가 없는것도 같은데~선배맘님들 걱정입니다 저의 아들 놈도 아직 발견을 못해서
그렇지 분명 잘하는게 있겠죠?저의 아들은 레고나 건담 로봇 조립이 취미고 많이 아껴요 지 아빠는
다 큰놈이 그런거 한다고 나무래지만 저는 사고 싶은게 있다면 한번씩 적극 사줍니다 하는것 보면
정말 신기해서요 공부잘하고 그외 딴거는 잼병인 딸내미보다 공부는 좀 못해도 설거지도 도와주고
여러모로 엄마를 도와주는 아들놈이 더 맘이 가고 짠하네요 저의 아들 어떻게 위로해주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