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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랑이랑 대화가 안된다


BY 이쁜이 아줌마 2008-10-25

아이 어린이집 행사에 시간을 내보라고 했다. 울 신랑은 주말도 없이

일하기 때문에 그런 부탁은 아예하지않는데...

울 둘째어린이집 행사에는 한번도 간적이 없어서 정말 간곡히 부탁했다

요즘 일이 한가한 것같길래

근데 울 신랑왈 회사그만둘까?

아이들 행사있다 그러면 나오는 말이다..

부모가 뭔가?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지켜봐주는 거 아닌가?

바쁜건 알겠는데 울신랑은 아이들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다

일하기도 바쁜데 그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냐고 화만 낸다..

정말 지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라 했다면 진작 그만뒀을 것이다

내 아이들 아빠없는 서러움 안겪게 할려고 진짜 많이 참는다

요즘 내가 알바를 한다..솔직히 외향적이지도 못한 내가 어설픈 웃음날려가면서

오만 눈치 다 보고 있는데 이런 내 맘도 모르고 울 신랑은 청소안해? 저녁안해?

그런 말밖에 할줄 모른다..

허리아파?다리 아파? 울 저녁 나가서 먹자!! 그럼 오만 인상 다 찌푸리고..

밥사먹는 것도 아까워서 그런다는 걸 아는데 미워서 그 얼굴을 물어 뜯고 싶다..

비싼 것도 아니고 만원도 안하는 저녁 한끼 좀 나가서 먹자는데 얼마나 아까워하는지??

도대체가 신랑과 내가 공유할 수있는 생각이 뭘까?

연애시절에는 내가 하자면 다 하고 그렇게 이해심있는 남자같이 행동하더니

지금은 그런 따뜻한 배려는 커녕 볼멘소리로 날 힘들게만 한다

집에서 뭐하니? 청소는 왜 안했니? 왜 매일 아프니? 그렇게 짜증낼거면 알바 그만둬라?

정말 울 신랑과 나는 왜 맨날 성내고 짜증내고를 반복하는 걸까?

서로를 조금만 이해하면 되는데 솔직히 얼굴보면 그 마음들이 사라진다

이렇게 해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얼굴보면 예전처럼 그렇게 냉냉해진다..

정말 속상하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