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 의지하며 외로움을 달래려 했지만 외로움은 점 점 더 커져만 갑니다.
문득 문득 죽음을 생각하길 한 두번이 아닙니다.
살기위해 여기저기 좋은 세미나도 다녀보고 상담도 받아 보았지만 그때 잠시 위로가 될 뿐, 집에오면 다시 외로움에 울고 있습니다. 긍적적이고 낙천적인 제 성격이 남편으로 하여금 이렇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외도는 습관이 되었고 우리는 한 집에서 남 남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무 의미없는 부부이고 가족인척 살고 있다네요.
희망은 이제 없습니다.
배신과 모욕적인 폭언이 잊혀지질 않아요.
난 수없이 모든걸 용서도 했고 기회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다시 약속을 져버렸답니다.
전 얼마전에도 죽기위해 준비작업을 했었지요.
죽음만이 나의 영원한 쉼터가 될것 같았어요.
그러나 죽음이란것이 쉽지않더이다. 나 혼자만의 일이라면 망설임도 없겠지만 나로하여금 슬퍼할 자식과 형제들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살기위한 몸부림을 또다시 쳐 보았습니다.
그러나 외로움은 그 어떤것으로도 극복할 수가 없네요.
이젠 망설임이 없습니다.
죽음만이 해결책이란것 외엔 다른건 없습니다.
전 이 세상을 떠나기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마무리를 위한 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있으니 이틀후가 될 수도 있고 5일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이 공간이 많은 위로가 되었으니 여러분과의 작별인사를 드리는것이 도리라 생각이 되어서 글 남깁니다.
사랑하는 아컴회원님들~~!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웃음가득한 삶을 살아가길 빌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