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갑상선 항진증이라서 약을 먹고 있는데도
여전히 피곤하다고 합니다.
자고 일어나서도 피곤하다며 출근하는 신랑을 보면 맘이 아파옵니다.
그래서 잘해줘야지 마음 먹다가도 요즘 몇달은 안그렇지만
9년을 살아오면서 참으로 많이도 폭력을 행사하고 딴데 눈 돌린적도 있고,
그런 생각이 나서 마음이 독해집니다.
생각하면 더 속상하고 아픕니다.
내게 좀더 잘해주고 딴데 눈돌리지도 말았더라면 지금쯤
내가 어쩌지도 못하는 마음 때문에 아파하지도 않고,
안쓰러운 마음으로 무엇이든 해주고 싶을텐데....
그런 신랑이 가엾기도 하고 밉기도 합니다.
내가 나쁜걸까요?
너무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