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다시찾았네요...
요즘 왜이렇게 마음이 휑~한지 저두 제마음을 못잡겠어요...
그간 제가 써놓은 글들을 읽어보심 남편을 어느정도 아실꺼에요...
암튼...
뭐하나 생기면 가만안놔두고 계속 되팔고 또 비싸게 새거사고 얼마안가 싸게 되팔고를 거듭하는
시아버님이 계시죠....(어머님과 이혼했다가 지금은 재결합상태)
가정에도 넘 소홀하고 ...경제관념 바닥이신 그분을 보면서...정말이지 울남편은 안닮길 간절히
기도했고....솔직히 시아버님이지만 사람으로 안보이는 분이에요...
남편과도 늘 이야기하길...
당신이 아버님의 그런성향을 닮을까봐 걱정이라고....
이러다...내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지금 당신에 대한 감정이 아버지에 대한 감정과
똑같아질까 두렵다고....
우린 그러지말고 애들봐서 알뜰하게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늘 이야기했었죠,,,,
하지만............
그동안의 숱한 속썩임들도 그냥 철이없어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며칠전 갑작스레.....
시아버님의 보험을 자기가 떨꺽 들더군요,,(예전부터 들어오셨던 보험을 시부모님 이혼하실당시 아버님이 어머님꺼까지 같이 해약하셔서 어머니껏만 우리가 다시 들어드렸음,참고로 부모한테 모든 혜택다받았던 큰아들 있고,우리는 결혼부터 10원한장 받은것없이 매번 장남역할차 결제해왔던 차남 ㅠ.ㅠ)
어머님것을 우리가 들어서(그것도 나몰래 어머니랑 남편이 짜고서 가입하다가 나중에 뽀록난것임) 4년째 붓고있으니 아버님것은 아주버님더러 들으라고 하자고 예전에 상의를 했건만...
저의 말은 귓전에도 안듣고..이번에도 저몰래 아버님것까지 들어놓구 전 집으로 배달된 청약서를 우연히 보고서 알게
되었죠,,,넘 황당해서 왜 당신명의로 했냐니까...남편왈..매달 형이 자기더러 돈을 보내주기로했다고 신경안써도 된다구 일축하더라구요,,(울시아주버님 신불자에 매번 명의도용하고 동생등쳐먹은 사람이지요-돈보내준다는건완전뻥!)
왜 또 나몰래 했는지,아주버님명의로들지 왜 당신명의로 들었냐구하니
"왜 내가 너한테 그런것까지 말해야하는데???"
순간......
아..........이남자는................내........남편이...............아니구나..................................
이렇게 느껴졌습니다......그리고...그날도...펑펑울면서...잠을 못잤죠,,,,,,
그일이 있고 너무나 속상해서 맨날 울다가 겨우 전도사님한테 기도받고 마음이 쬐끔 풀어가려고 할즈음.....
이인간....2연타를 쳐오네요......
평소 보험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는 이남자...
2년가량 잘 들어오던 보험(그것도 본인이 추천한것)을 하루아침에 안좋다며 ***보험회사 설계용지를 가져오더니
저를 앉혀놓고 2틀간 피를 말려가며 그게 제일 낫다고..그걸로 바꿔야한다고 우기고 또 우겨서 결국.....2년들었던
보험 아깝게 날리고 새로 들은지 어언 만 3년......
(제가 뭔말만 하려고 하면 화부터 내면서 말도 못꺼내게 하며 그상품이 좋다고 고래고래 우겼지요..)
그러더니 갑자기 요며칠동안 보험이 어디가 어떻고 저쩌고 하더니.............
3년간 부어왔던 보험을 해약하고 자기가 새로말한곳으로 바꾸자고 또 시작이더군요...
그당시엔 그게 최고라하더니 왜 이제 단점들이 속출되고,몹쓸 보험이 되었는지..
더 웃기는건...환급액을 최소로 해놔서 둘이 합쳐 부은돈이 800정도 되는데 돌려받을수있는돈은 80만원도
채 안된다는 사실이죠,,,
전....그냥 지금껏 부은것 날리기 아까우니 그냥 유지하자고 했지만..이번에도 역시 사람피를 말려대며 우기기를
하더라구요,,,,넘 속상해서 어머니께 하소연했더니..어머니가 전화해서 머라머라하구....곧이어
"처음엔 다 이해하는것같더니 뒤통수치며 이딴식으로 나온다?내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잘 보라구!!"
라는 문자를 제게 보내오더니..
급기야....
자기명의,아이들 둘명의 보험을 덜컥 해약처리하고 새로 보험을 가입했네요....
그럼서....니꺼는 안건드렸으니 니가 알아서하라며.......................................................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제가 그토록 반대를 했건만....돈을 그렇게 많이 날려먹으면서도 뭐라하는 아내를 무시하고 보험사 상담원의말에
현혹되어 갈아타는 그사람......왜...그사람의 얼굴에 시아버님의 얼굴이 오버랩될까요,,,,,,,,,,,,,,,,,,,,,,
그런일이있고 지금 4~5일쯤 됐건만................
전..........이제......남편이아닌 시아버님과 살고있단 느낌밖엔 없습니다........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이젠 미움도 뭐도 아무것도 안남고........말도 한마디도 같이 않합니다...
솔직히 말해 말섞기도 싫습니다.....쳐다보기도..아니..한공간에 있다는것조차 너무나 싫습니다...
예전엔 가슴에 따듯한 온정이 있었다면 솔직히 지금은...0도 입니다...무미건조한 남을 대하듯......
이인간...밖에서 자고있고...전.....이시간까지 잠못이루고 올빼미짓하고 속썩고있네요.............
아무리생각해도 이혼만이 능사는 아닌것같앴는데...이젠..............그것마저.......
이사람과 같이살다간 평생을 속썩히고 가난에 찌들어살다가 애들한테 부끄러운 부모되고 죽을것같애요..
부디....제 맘좀 달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