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무척 아픕니다....
사촌동서(42살,시이모님 며느리)인데..
갑자기 폐암진단을 받았다고 하네요.
5남매중 맏이로 태어나 딸이지만 수재소리 듣고 자라
이대나와 이대대학원 졸업해 지금 고등학교 과학교사인데 더 큰꿈을 위해 아직도 공부하는
공부벌레예요..마음씨도 착하구요.
여지껏 이모님이 손주키워주셨는데 동네에 살면서 계속 델고가고 데려다주고..
그냥 몸은 나름 편하게 살았어요..워낙 또 이모께서 적적해 사랑많이 주시고 귀하게 키워주셨죠.
이젠 그만 고생하시라고 아주 델고간다 해서 이모님 시원하지만 섭섭하다 눈물지으신지 겨우 한달...
갑자기 가슴이 조금 아파 병원검진을 했나본데
폐암3기에 뇌로도 전이가 시작되어...2년 본다고 합니다.
담배는 입에 대보지도 않은사람이건만..
폐에도 물이 너무 차서 항암치료조차 시작을 못하고 머리치료 먼저 하기시작한다 합니다..
어제는 그소식을 전화로 듣고...참 많이 울었습니다.
착한 우리 형님....
형님도 가엾고
아직 어린 조카도 가엾고
보내기 섭섭하다 하신 손주..내내 끼고 키워주셔야 할 이모님도 가엾습니다.
공부많이 하고
최진실처럼 돈 수십억 수백억번들..
갈때는 다 똑같구나..싶어 새삼 가슴이 참 많이 에입니다.
의사가 2년이라 하면 대체로 그보다 먼저 간다고 하는군요.
형님도 치료는 들어갔지만 마음은 비우고 들어간다 했답니다.
주말에 가서 얼굴 볼건데...눈물이 먼저 나서 괜시리 형님 가슴에 더 못질하는걸까봐
주말이 두렵기만 하네요..
님들....
건강조심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