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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격


BY 모자람 2008-12-23

아이가 중학교 여학생이다  얼마전 기말고사를 치렀다

 

직장에 있는데 전화가 왔다 엄마 평균 93점이야  일단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물론 주요과목보다 비 주요과목 성적이 더 많이 잘 나와서 좀 찜찜하기는 했지만 .....

 

얼마후 정오표가 나왔다 자기가 채점한 내용과 틀린과목이 꽤 있었다

 

마킹실수 그리고 채점실수  ㅠㅠㅠㅠㅠ

 

화가 나서 마구 소리를 질렀다 한번도 아니고 매번이렇게 실수라고 얘기하는데 엄마는

 

너를 믿을수가 없다 똑같은 실수 자꾸하는건 바보들이나 하는거라고 .......

 

본인도 많이 속상하겠지 하면서도 참아지지가 않는다

 

자식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친구처럼 생각하고 대해야지 하면서도

 

잘 되지 않는다

 

매번 마음을 비워야지 하는데 실천하기가 참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