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썩을 인간이 요즘 뻑하면 또 외박이다
신혼때부터 그랬다
도대체 이 썩을 인간은 왜 나랑 결혼해서 나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이혼하자고 하면 싹싹 빈다
각서 쓰라고 하면 잘도 쓴다
그리고는 또 외박이다
그동안 술값과 유흥비로 나간 돈을 다 모으면 집을 몇채를 샀을 거다
좀아까 들어왔길래 아이 책 주문 하려고 적어두었던 수첩으로 머리통을 서너차례 갈겨버렸다
때릴때의 그 쾌감
이러다가 나 미치는거 아닌가 몰라 ㅡ.ㅡ
주로 머리를 잡아 뜯어 버리곤 하는데
머리를 바짝 깍어 버려서 손에 잡히지가 않더라
때리지 마
아파
다시는 안그럴께 이런다
미치겠다
허구헐날 그러면서 몰 안그런다고 그러나
술쳐묵고 줄담배 피고 아고 돌아버리겠다
딱 지같은 여자 골라서 재혼 하라고 해도 말을 안듣는다
왜 내인생에 달라붙어서 나를 이렇게 정신적으로 황폐하게 만드냔 말이다
난 남편을 존경하면서 살고 싶은데 눈꼽만큼도 존경스럽지가 못하니 이 결혼을 어쩌면 좋나
이불에 똘똘 말아 떼구루루 굴려 시어머니 집에 자동투입 되는 그런 장치 누가 좀 개발해서 팔면 대박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