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남편 사귈때도 술먹으면 주사가 있단건 알았지만
결혼후엔 더 심해졌다 .날이 갈수록..
그러다 말겠지 말겠지 한게 벌써 얼마인지..
술만 먹으면 집앞에서 문따고 남들 모르게 살살 들오면
될껄 꼭 애이름을 온동네가 떠나가게 불러대며
담날은 얼굴도 못들고 다니게 만든다.
이사와서 사람들과 왕래없이 직장만 다녀서 우리에 대해
아무도 몰랐는데 남편이 술만 취하면 큰소리로 애이름을 불러서
옆집 앞집에서 담날아침대면 수근거린다.
그리고 애들학교갈때나 나 출근할떄 되면
남의말좋아하는 옆집할머니,,
밍크입고 나만보면 아래위로 훑어보는 앞집아줌마 (은근히 사람무시하고 처음이사올떄
부터 마음에 들지않았슴)
나와서 어제저녁에 술취한 사람이 그렇게 크게 누구이름을 불러대던데
그게 그집이었수...한다.
난 모르겠다며 황급히 모른체 자리를 뜨지만 그창피는 가슴에 오래도록 남는다.
그래서 술취해서 그런거고 담날 아침에 일어나면 기억도 안난다니
자꾸 아침에 바가지 긁을수도 없어서 내버려두었더니 요즘은 더 심해진거같다,
그래서 벼렀다가 오늘 아침<어제도 술먹고 들왔어요> 출근이건 뭐건
참았던 화가 있는데로 나서 이판사판으로 가만두면 정말 내가 미칠거같아서
죽을듯이 달려들었더니 글쎄 청소기를 집어던져 부셔버린다.
그리고 한번만 더하면 죽일거라고 엄포를 놓곤 나가버리는데 ...
도대체 어떻게 해야 그버릇을 고칠건지 대책이 없다.
세게 나가면 물건까지 집어던지고 이혼한다고 난리를 피우니 어쩔지,,,,
그럼 그걸 창피를 무릎쓰고라도 놔둬야했을까..
요주위엔 벌써 소문이 다 나있을텐데...
괜히 더 움추려들고 오늘은 죽고 싶기까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