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절탓인지 나이 탓인지 요즘 감기가 떨어질만 하면
다시 붙어서 벌써 두어달이 넘어가네요.
저녁 먹고나면 피로가 몰려오고 온 삭신이 다 쑤시고 그래서
침 흘리며 따뜻한 방에서 좀 자다 께어나면 괜찮구요.^^
나이 든다는 증거인지..
제가 움직이는걸 무지 싫어라 해서 맨날 방콕녀나 다름없어요.
좁은 집에서 밥 차리고 게을러 청소는 며칠에 한번 하구요.
일부러 운동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요즘 넘 피로하고..
원래는 예민한 성격이라 잠 드는데 한창 걸리던데
요즘엔 그냥 누워서 하품 한두번 하다 곧 잠들어 눈뜨면 아침이네요.
그냥 죽은듯 자는듯..
ㅎㅎ 그런데 이건 다른 이야기인대요.
방금 남편이 퇴근하고 왔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연말 떡값을 받아왔네요.
오만원...ㅎㅎ
안그래도 아까 조는데 잠깐 꿈에 웬 벌레가 제 다리를 따끔하게 물어 피가 약간 나더라구요.
별이이야 하면서도 혹시 뭔 희소식이 있으려나 했죠.
그래서 이 글 올리는 중에 신랑이 오기에 당신 혹시 오늘 뭐 좋은소식 있나 했더니
오만원 든 흰 봉투를 내밀어 주네요.ㅎㅎ
그 벌레 물리는 꿈이 바로 이 떡값 받으려는 꿈이었나봐요.
생각지도 못했던 돈 몇푼에 피로가 싸악 날아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