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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BY 엄마가 2009-01-03

아이디 입력하는거 보면 아직 덜취한거 같고...

오타도 없는거 보니 난 멀쩡할뿐이고...ㅎㅎ

사실 오타도 나네요

새해에......

술한잔 했는데 어디 주절주절할곳이 없네요

그냥 서럽고 힘들고 답은 안나오고..

 

살다살다 12년 살다 집나왔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애 둘 데리고 집나왔습니다

큰 애 이제 고등학교 들어갑니다 ㅎ

 

사랑이 그리워서 정이 그리워서 사람을 만났습니다

내가 사랑할수 있는사람이라 좋았습니다

ㅎㅎ

애아빠랑은 다른사람이라 행복할줄 알았습니다

처음은 행복했지요

그런데

다 똑같다는거 이제 알았습니다

애 둘딸린 이혼녀 웃기죠

무슨 사랑을 한다고

애들 데리고 조용히 살것이지 무슨 사랑타령..

도피처였나 봅니다

사람도 그립고 기대고 싶은 그런 맘....

기대어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아니네요

기대고 싶은데 기대려하고

애아빠가 아닌데 애아빠이길 바라는 너무 이기적인 마음..

아니라 하지만 은연중에 나오네요 아빠맘이 아닌것이..

 

언니들....

저한테 힘좀 주세요

애들만 보고 살수있게 힘좀 주세요

난 어차피 신랑복은 없나봅니다

애들 커가는거 보며 살수있게 힘좀 실어주세요

 

이세상 그만 살고 싶은데

아직은 그럴수 없어요

우리애들 다 클동안은안되요

지금 가면 안되잖아요

이세상 태어나게한 반은 내 책임인데 그 책임은 져야지요 그죠?

한 십년만 더 살래요 ㅎ

 

사는게 서러워서 주절주절.........ㅎ

생일 아직안지난 난아직 마흔하나...

 

돈한푼없이 집나온 형편없는 동생

언니가 보증금해서 집얻어주고

집나갔다고 생활비 한푼 안주는 형편없는 남편이란사람.....

아직도 모든게 다 내잘못.....

지 사업 안된것도 돈 못버는것도 다 내 사주팔자가 안좋아서라고

믿고있는 답안나오는 인간.....

 

여태 생활비 벌다가 겨우 두 달 놀았드니 큰소리 있는데로치는

웃기는 인간..휴~~~~~이게내 팔자인가 봅니다

 

행여 굷을까봐 쌀떨어졌을까봐 걱정이되서

맨날 전화하시는 울아버지........난 불효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