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8년 된 아줌마입니다.
홀시어머니에,시댁이 어려워 남편이 전세자금대출로 전세금 마련해 결혼하고
결혼후에는 시어머니용돈, 제사비, 부조금, 올해는 어머니 병원비에
형제들끼리모으는 곗돈에, 남편혼자버는 외벌이라 넉넉하지 않지만
가끔은 어머니 옷도사드리고 생신, 명절 빼놓지않고 챙겼고
시조카들옷도 한 두번씩 사주고 나름 한다고했는데
시어머니는 용돈받으실때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시고는
매번 당신에게 돈들어갈일 있슴 전화하셔서 돈얼마들었다.
전화하시는데 이젠 아이들도 커가고 남편혼자 벌어서 너무 힘든데
당신 읍소만 하시니 짜증납니다.
큰아주머님과 함께 살고 계신데, 우리가 드리는용돈과 어머니가 생기는돈은
그집 생활비로 쓰시는듯합니다.
이제껏 힘들단 소리안하고 살았지만 이젠 저도 너무 지쳐서 시어머니께
우리도 외벌이에 힘들다고, 아이들은 커가고 쓸곳은 많고 돈얘기좀 안하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면 제가 나쁜 며느리일까요?
저 나름한다고는 했는데 이젠 정말 지칩니다.
우리시어머니 정말 좋은분이시지만 저랑 경제관념이 틀립니다.
전 아끼고 아껴 어머님께 하는데, 저희어머닌 돈은 써야 생긴다고 믿으시는 스타일이라
주머니에 돈이 있슴 다 쓰시고 나중에 없어 쩔쩔매는 스타일이십니다.
저도 용돈 많이 드리지는 못해 매번 드리면서도 죄송하다고 하고 드리지만
자꾸 시댁에 돈들어갈일이 생기니까 요사이 괴롭습니다.
그나마 신랑이 너무 좋은사람이라 신랑이 이런 저를 이해해주고 우리 형님들은 저보다 더 효부들이라
다들 참고 잘 사시는데 전 인내심이 부족한편인지 이젠 정말 시댁에 하는게 지치네요.
저도 힘들다는말 시어머니께 하면 저 나쁜며느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