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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놈의 해외여행...


BY 아까워라 2009-01-16

남편 친구들 계모임에서 내년에 사이판을 가자고

지금부터 돈을 모으자고 하는데 영 내키지가 않네요.

안간다고 하면 왕따가 될 정도로 좀 밀어부치는데...

그게 좀 남자들 말로는 아내들 고생하는데 해외여행이라도

시켜주자고 그러는데...

특별하게 잘사는 사람 없고 그렇다고 아주 못살지도 않고 사는 형편은

그냥 그런 사람들인데  남자들이 조금 술먹고 노는 걸 좋아해서

말로는 마누라들 위해서라지만 속으로 무슨 꿍꿍이가 있나

싶은게 의심이 자꾸가요.

남자들은 자주 모여도  부부끼리 모이는 건 일년에 한번정도

라서 속터놓고  물어볼 와이프도 없고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라 특히 더 어울리는 편이 아니라서

제 속만 타네요.

간다고 하기는 했는데 마음은 찜찜하고..

밤에 혹시 남자들끼리 한잔한다고 나가면

어떡해야하나요?

내가 의부증이 있는 건가요?

 

그래서 말인데 사이판 여행가기 좀 어떤가요.

볼거리는 좀 있는지요.

술집들은 좀 어떤지요.

별걸다 걱정하는 내가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