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를 시아버님댁에서 가끔 맡기는데 싫은티를 내기도 힘들고 난 속으로 끙끙 앓고 설이 얼마안남아서
이번에도 참자 생각했는데 남편에겐 솔직히 시조카로인해 이러이런게 힘들다고 조목조목 설명하니
자기는 제편이 되어주겠다고 하더군여 말이라도 고맙지요
아이를 또다시 제게 맡기려고 외출중인데 전화를 하셔서 나중에 통화하자고 일단 끊었고요 남편에게 전화해서
사무실에서라도 조카를 보라고 하셨다는데 남편이 거절을했대요
아이보기힘들고 사무실에서 애를어찌보느냐고 했다지요
이런일이 앞으로도 자주있을지모르는데 남편은 속으로 서운해할지모른다고생각해요 그리고 이런일이 반복되고
제가 싫은티를 내면 남편과 제사이도 금이갈지도 모른다고 남편에게 얘기했어요
그래도 제편이라고 해주는남편...시조카가 있으면 자기핏줄인데도 자기도 힘들고 신경쓰인다고 하더라구요
제게 당연한듯이 아이를 벌써 8년째 맡기는데 제게 미안해해야하는건데 상의도 없이 애를맡기고 데려가고
이러는데 여직은 얘길 안하고 참았지만 요번엔 꽤 길게 우리집에 있다보니 제가 폭발할지경이어서
남편에게 사실 힘들다고 내색을 한건 처음 이었어요 남편과 잘지내고 싶은데 이런일이생기니 난감하네요
남편이 제편이되어준만큼 제가 시댁에 잘해야 할텐데 쉽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