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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항상 늦어요..


BY 13년차 아줌마. 2009-02-02

사업을 하고 있어요.......벌써 9년쨰네요..

근데 사업을 하면서 항상 늦게들어와요.

세상일은 지가 다하나봐요,

돈도 꼴랑 겨우 [200] 갖다 주면서..ㅠㅠㅠ

멘날 어렵다구 요새 어렵잖아요..알고있지만,

전 착실히 남밑에서 열심히 일하고 안짤리게 월급따박따박 받는곳으로 갔음 좋겠는뎅.

어렸을때 부터 간댕이가 커서 남밑에서 못하나봐요,

남밑에서 일하다가도 불쑥 자기가 오너였을때가 생각났는지

자기 상사가 하는 사업수단이 너무맘에 안들어 했지요..

제작년 스폰서 구해서 다시 사업했어요..

솔직히 월세 600에 이자에 직원월급에.한달에 고정지출만 2500 이에요.어마어마하죠..

근데 우리가 투자한돈은 땡전한푼 없다는거에요.

이눔의 인간..........지말로는 열심히 하니까 성과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요새 경기가 너무너무 안좋잖아요.

건물 월세도 밀린주제에,,,,,,,,,,,이번달 1월 월급도 안줬으면서..

참고로 울신랑일이 겨울에 좀 힘들거든요.계절을 타는 직업이라서..

암튼 걱정이네요/

자기도 얼마나 걱정이겟어요..벌여논건 많지 경기는 어렵지......

세상일은 지가 다해요... 지금도 벌써 안들어오잖아요..

한동안 친정엄마가 이러 아무래도 바람난것 아니냐구???
근데 바람은 아닌것 같구........

집에 일찍오질 않으니 말이에요..물론 제가 집에 일찍오면 잘해주지 않아요.

돈도 못벌고 애들과 잘 놀아주지도 않구 하니.........미워요.그래서 반찬도 대충줘요,..

하지만 늦게 오는건 습관이게죠..??

항상 365일이 이렇게 12시 아님 넘게 오니...............

가게일은 지혼자 다하나봐요..열심히 다니면 돈이라도 벌어오던가..

남편이 너무너무 미워요.........고생안시킨다더니.......

맨날 고생이니..얼굴에 기미밭이에요..기미는 스트레스 받으면 올라오는것 같아요.

남편 미워요....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