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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갈라진 마음..


BY 30녀 2009-02-05

전 3년 전에 결혼했습니다. 저희 집이 아홉수를 중요시 여기는 터라 중매로 부모님의 성화도 결혼 요인 중에 하나였습니다. 남편은 매력이 별루 없었구 회사는 단단한 편입니다.

 결혼 후에 우울증이 심했는데 아기를 임신하였습니다.

아기를 낳았구 어머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아기만 이뻐하면 않된다구... 또 어머님께서 아기가 엄마를 못 알아본다구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기가 100일 넘어서 일이었습니다. 또 아기가 아프지 않고 크니깐 자기 아들 닮아서 그런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남편은 언제나 자기 부모편을 듭니다. 제가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구 그러면 농담으로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구(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색을 하면서 어머님께서 말씀하셨거든요.) 하구 속이 쫍고 오해하고 있다구 하더라구요. 자기 부모님의 실수에 대해서는 생각나지 않는다. 너 때문에 그렇다. 등등...

자꾸 그러니깐 아기 키우면서 우울증도 오고 남편에 대해서 전혀 마음이 없습니다. 거의 없어졌습니다. 여러분의 남편도 그러시나요?